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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광주광역시 농수산물 원산지 관리협회, 무안군 지역특산물 파악 현장방문
(사)광주광역시 농수산물 원산지 관리협회, 무안군 지역특산물 파악 현장방문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3.03.13 10:29
  •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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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7시 농산물 원산지 식별 전문가 양성교육에서 무안양파, 중신안 자은도 알기 및 국산.중국산 양파 식별법 교육

(사)광주광역시 농수산물 원산지 관리협회(회장 이강호) 소속 ‘우리 농산물 지킴이 홍보 사업단’임원들은 지난 9일 무안군 지역특산물(5味)중 무안 양파, 무안 마늘, 무안 낙지의 특징, 차별성, 품위 등을 파악하기 위해 무안군 현경면 습지보호지역과 해제면, 무안 낙지 시장 등을 돌며 조사활동을 펼쳤다.

이강호 농수산물원산지관리협회장과 회원들은 무안군 갯벌 낙지 특성을 살펴보며 현장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이강호 농수산물원산지관리협회장, 박영선 광주시청 전 생명농업과장(고문), 박균식 고문, 김옥심 김치명인, 최기원 사무국장, 김청필 전남서남부채소농협 과장, 신애란 광주시청 직원, 전삼철, 김순자, 오지영, 권향자, 송진희, 안경애, 진미정, 손순희 회원과 회원들은 현장 조사를 통해 무안양파의 특성과 우수성 및 무안 낙지의 특징과 우수성을 직접 현장 체험했다.

(사)광주광역시 농수산물 원산지 관리협회는 무안군 지역특산물 파악 현장 활동에 관련된 내용을 12일 오후 7시 봉선동 소재 김옥심 명품김치 체험학습장에서 32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농산물 원산지 식별 전문가 양성교육에서 교육했다.

이강호 농수산물원산지관리협회장은 농산물 원산지 식별 전문가 양성교육에서 "전남의 양파, 마늘, 대파는 황토흙에서 키워 맛과 영양이 뛰어날 뿐 아니라 국민모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며, "국내산 대파는 줄기가 짧으며 가늘고 흰색부위가 짧은게 특징이다. 또한, 잎이 많으며 손상된 것이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밑 뿌리부분이 중간부분보다 굵고 뿌리가 그대로 있다"고 설명했다.
이강호 회장은 이날 강의에서 “전남 무안은 전국 양파 생산량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전국 최대의 양파 주산지로 무안 양파가 맛있는 까닭은 무안 구릉지 흙은 적황토 때문이다. 황토는 칼슘, 철, 나트륨, 칼륨, 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풍부하며 미네랄이 풍부한 땅에서는 농산물이 잘 자란다. 이 중에서 양파 맛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미네랄은 칼륨으로 토양에서 매운 맛을 내는 황의 흡수를 적절히 조절 시켜 양파를 부드러운 단맛이 나게 도와준다. 또, 칼륨은 양파의 세포벽을 단단하게 하고 수분을 잡아주는 역할”고 말했다.

덧붙여 이강호 회장은 “또, 무안 황토는 게르마늄이 특히 많이 함유되어 양파 맛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바로 옆 바다의 해풍이 양파를 병충해에 강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이강호 농수산물원산지관리협회장, 박영선 광주시청 전 생명농업과장(고문),김옥심 김치명인, 최기원 사무국장, 김청필 전남서남부채소농협 과장, 안경애, 진미정, 손순희 회원은 "황토흙에서 자란 건강하고 맛좋은 무안 양파로 대한민국 국민모두가 건강해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또, 이 강호 회장은 강의를 통해 “좋은 양파를 고르려면 우선 껍질이 잘 마르고, 광택이 있으며, 단단한 것이 좋은며 붉은 빛이 도는 것이 신선하며 눌렀을때 물렁거리는 것은 심이 썩은 것이니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무안 낙지에 대한 강연에서 이강호 회장은 “무안낙지는 빛깔이 붉은 색을 띄지 않고, 연회색이며 다리가 머리에 비해 최대 10배가 넘게 길며 부드럽고 담백하며 내장까지 먹을 수 있다. 또한, 순수 갯벌 낙지므로 머리채 먹어도 노린내가 없으며 조리시 수입낙지처럼 소금에 비비면 안된다”고 강조 했다.

이강호 농수산물원산지관리협회장과 회원들은 무안 갯벌에서 금방 잡은 낙지를 상태를 꼼꼼히 살펴보며 "무안 뻘 낙지는 쫀득 쫀득하고 고소하며 고단백질, 저지방으로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성인병 예방, 피로회복, 시력회복, 간기능강화에 특히 우수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강호 회장은 “타지방 낙지는 갯벌 포함량에 따라 붉은 빛이 도는 등 색상의 차이가 심하며, 울긋 불긋하다. 또, 활 판매로 유통되나 힘이 없고 축 늘어져 죽는 경우도 있다. 또한, 다리 절단이 심하고 껍질이 벗겨져 있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교육에 참여한 전삼철 회원은 “교육의 내용이 너무나 소중하고 진지했으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찾는 좋은 교육의 기회로, 이와 같은 명강의를 모든 시민들이 동참하여 들었으면 좋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전삼철, 김순자 (사)광주광역시 농수산물 원산지 관리협회 부부회원은 농산물 원산지 식별 전문가 양성교육에서 "뻘낙지에 대해 다산 정약용의 형인 정약점은 자산어보에서 봄철 농사철을 맞아 논과 밭갈이에서 지쳐 쓰러진 소에게 2~3마리를 먹이면 소가 벌떡 일어난다."고 기록했으며, 어민들은 '뻘속의 산삼'이라고 극찬을 했다"며, "우리 나라 바다에서 잡힌 싱싱하고 영양많은 낙지를 소비자들이 원산지를 바르게 구분해 건강하게 먹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광주광역시 농수산물원산지관리협회는 오는 23일 장흥지역 특산물인 표고버섯 등 에 대한 품위 및 타 지역 표고버섯과의 차이, 특징 등을 집중 조사 연구하기 위해 현장방문을 실시한다.

이와 더불어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토요일 10시에 원산지 식별 교육 및 자원 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참여는 회원가입을 하면 누구나 가능하다.
 

     [(사)광주광역시 농수산물 원산지 관리협회, 무안군 지역특산물 파악 현장방문 및 교육]

이강호 농수산물원산지관리협회장과 회원들은 전남서남부채소농협을 찾아 무안양파의 특징과 성질, 좋은 양파 고르는 법 등에 대해 설명듣고 있다.
김청필 전남서남부채소농협 과장은 이강호 농수산물원산지관리협회장과 회원들에게 무안양파ㆍ무안마늘의 특징과 성질 및 좋은 상품 고르기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옥심 김치명인은 무안군 지역특산물 파악 현장방문에서 "무안 황토밭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자란 마늘은 신경을 안정해 주는 효능이 있으며, 성인병 예방에 탁월하며, 염증은 물론 암을 치료하는 효능이 뛰어날 뿐 아니라, 성인 남성의 정력과 피로회복에도 좋다. 또한, 부족한 호르몬 보충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피부노화예방과 소화에도 좋다"며, "건강에 좋은 국산마늘로 국민건강을 지켜나가자"고 말했다.
이강호 농수산물원산지관리협회장과 회원들은 무안 양파, 마늘 구별법과 효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전남서남부채소농협
김옥심 김치명인은 무안 황토밭을 가리키며 "무안 황토는 적황토로 칼슘, 철, 나트륨, 칼륨, 마그네슘 등 각종 미네랄이 풍부해 농산물이 잘 자란다."며, "건강한 땅에서 자란 우리 농산물을 많이 아끼고 사랑하자"고 말했다.
무안 갯벌에서 갖 잡은 낙지를 들고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어촌아낙.
송진희 회원은 농산물원산지 식별교육에 참석해 "양파는 지방질이 적고, 채소 중 단백질이 많은 편이며 인체 내에서 신경의 진정 작용을 하는 칼슘이 많아서 진정, 지구력을 높이며 철분 함량이 많아 강장효과를 돋구어 주는 역할을 한다."며, "이렇게 몸에 좋은 양파가 무안황토밭과 만난다면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다. 앞으로 국민건강 지킴이 무안 양파, 마늘 농가가 어려움을 겪지 않고 국민들의 사랑속에 적정한 가격에 판매, 소비자들에게 제공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애란 회원은 농산물 원산지 식별 전문가 양성교육에서 "무안 양파는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 좋은 땅에서 자라기에 타 지역의 양파에 비해 맛과 영양이 뛰어나다. 양파 겉에 얇은 막질이 자줏빛이 도는 갈색 껍질이 있고, 안쪽 비늘은 두꺼우며 층층이 겹쳐 있으며 매우면서도 단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더욱 우리 농산물을 사랑하게 되었다 "고 말했다.
농산물 원산지 식별 전문가 양성교육에 참석한 회원들은 무안군 지역특산물의 특성과 구분 방법 등을 교육받고 있다.
이강호 농수산물원산지관리협회장, 김옥심 김치명인, 최기원 사무국장, 신애란 광주시청 직원, 전삼철, 김순자, 오지영, 권향자, 송진희, 안경애, 진미정, 손순희 회원과 회원들은 ""국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보호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며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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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 2013-03-15 12:20:53
며칠전 양배추를 사가지고 왔다.
요즘 양배추가 비싼가격인데 그날 싸게주신 아주머니께 감사하다며 사온 양배추가 중국산인걸 알고 깜짝 놀랬었다 조금일찍 배웠으면 속지않고 당당하게 살수 있었을텐데....
하지만 그동안 배웠던 농산물은 지금이라도 제대로 구입할수 있다는게 조금은 내자신이 뿌듯하다 ^ㅡ^
이번기회에 산교육이 이렇게 중요 하다는걸 느꼈습니다
교수님 감사 합니다 ~~^^

오지영 2013-03-15 11:31:14
아무렇게 모르고 살아온 지난 날들보다 이젠 배웠던 것들을 실생활에 접목시켜 내 작은 경험을 토대로 내 가족은 물론 주윗분들한테라도 전수하려면 우선 실력배양부터 갖춰야겠다는 마음 더욱 절실하고 감사합니다.

영순위 2013-03-14 18:42:38
화요일 저녁이면 식품과 건강에 대한 폭넓은 식견으로 술술 풀어내시는 회장님의 명강의와 회원들의 스펀지 학습분위기에 빠져들다보면 시간의 흐름을 망각하곤 한다. 우리네 삶에 꼭 필요한 알짜 활동이다^*^

정정희 2013-03-14 17:30:56
와아! 낙지다리 길기도 하네요.
교육에 참가하게 된 것을 행운이라 생각합니다.
양파 양배추 마늘의 구별법을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해영 2013-03-14 17:19:49
우리 식 생활에 가장 많이 먹는 식품들을 한가지씩 식별해가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더 나아가 지역의 특산물을 직접 현장견학까지 한다니 무척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