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마지막 로맨스’의 가수 ‘류경’이 거주지인 광산구 운남동에서 재능기부를 펼쳐 주위의 찬사를 받고 있다.
가수 ‘류경’은 1월 4일 오전 11시 광산구 운남동주민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운남동 신년하례회「계사년 신년회 및 이웃사랑 희망콘서트 ‘우리 모두 항상 좋은 날만을 위하여!!’」에 참석해 자신의 히트곡 ‘마지막 로맨스’를 비롯해 흥겹고 구성진 트로트곡을 열창하며 200여 명의 참석자들을 즐겁게 했다.
택시 노조위원장 출신의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인 ‘류경’은 늦깍이 데뷔에도 불구하고 KBS광주방송과 cmb광주방송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면서 WBC 등 중앙방송에도 의욕적인 진출을 하고 있는데, 방송과 공연에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운남동 신년하례회에 선뜻 재능기부를 하면 나선 것이다.
이날 신년하례회에 참석한 한 주부는 “실은 동에서 하는 신년하례회 등 행사에 한 번도 온 적이 없는데, 오늘은 가수 ‘류경’이 온다고 해서 참석했다”며 “우리 동네 출신의 가수가 이런 봉사를 해주셔서 더 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가수 ‘류경’씨는 “평소에도 제가 살고 있는 운남동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었는데, 이번에 신년하례회에 불러줘 오히려 제가 더 고맙습니다”라며 “따뜻한 정이 흐르는 훈훈한 사회를 만드는 일에는 언제라도 힘을 보태겠다”며 겸손해한다.
한편, 이날 희망콘서트에는 ‘해바라기 꽃처럼’의 가수 ‘정현’씨도 재능기부로 출연해 참석자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희망콘서트 이모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