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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광주, 시민 속에서 새해 시작
장병완 위원장 등 연탄나누기 봉사로 시무식 대신해
민주당 광주, 시민 속에서 새해 시작
장병완 위원장 등 연탄나누기 봉사로 시무식 대신해
  • 기범석 기자
  • 승인 2013.01.03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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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민주당 광주가 대선패배의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한 시민 속으로 들어가 봉사활동을 시작하며 새해를 열었다.

▲ 좁은 골목길에서 한줄로 늘어선 채 연탄을 한 장 한 장 나르는 모습. - (왼쪽부터) 강기정.박혜자.장병완.임내현 국회의원, 조호권 광주시의장 등...

민주통합당 광주광역시당(위원장 장병완 국회의원)은 1월 3일 아침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여 대선패배에 대해 광주영령과 민주열사들에게 참회한 뒤, 대선패배의 충격에서 아직 헤어나지 못한 광주시민 속으로 들어가 2013년 새해를 시작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이날 장병완 시당위원장과 강기정 전 최고위원, 박혜자·임내현 의원 등 광주지역 국회의원과 광주광역시의회 조호권 의장과 서정성 의원, 민형배 광산구청장, 최영호 남구청장 등 선출직 공직자와 위성부 사무처장을 비롯한 시당 당직자 등 100여 명의 핵심당직자들이 남구 양림동에서 사랑의 연탄나누기 봉사활동으로 단배식을 대신했다.

또 이들과 함께 남구의회 박춘수 의장과 강원호·김애정·한문덕 의원, 북구의회 김상훈·신수정·이동국·정순영·최기영 의원, 박용권 전 남구청장, 시당의 김용집 정책실장·정병채 청년위원장·고점례 여성총괄국장·빙성수 직능위원장 등이 영하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연탄배달은 ‘따뜻한 한반도 사랑 연탄 나눔 광주본부(본부장 신수정)’가 준비한 후 추운날씨라 배달에 어려움을 겪자 민주당 광주시당에 요청함으로써 이루어졌다.

▲ 연탄배달을 마친 후 끝까지 남아있던 분들의 기념촬영.

민주당 광주시당 장병완 위원장은 “지난해 정권재창출 실패로 국민들의 염원에 부응하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2013년은 새롭게 혁신해 광주시민들에게 보다 더 사랑받는 민주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성함을 밝히기를 꺼려하는 양림동의 한 어르신은 “선거에 지고 매가리가 없는데다가 날씨마저 예전보다 추워 겨울나기가 큰 걱정이었는데, 오늘 민주당이 직접 와서 연탄을 채워주니 참 고맙고 든든하다”고 감사를 표했다.

혹자는 생색내기 연출로 폄하하기도 하고, 아직은 시민들의 눈초리가 따가운 시기지만 민주당 광주가 진심으로 시민들과 함께 하고자 하는 진정성을 느낄 수 있어 의미가 새로운 2013년 새해였다.

 

[연탄봉사 이모저모]

▲ 강기정 전 최고위원이 박혜자 의줭에게 연탄을 전달하는 바로 뒤로 장병완 시당 위원장이 연탄을 받을 준비를 하고있는 모습.
▲ 박혜자 의원이 장병완 위원장에게 연탄을 전달하고 있다.
▲ 지그재그로 늘어서 채 연탄을 전달하는 광주광역시의회 조호권 의장 모습.
▲ 가정 내에서 연탄을 전달하는 모습 - (왼쪽부터) 김용집 민주당 시당 정책실잘, 광주시의회 서정성 의원, 북구의회 김상훈 의원, 북구갑 지역위 김진열 사무국장.
▲ 박용권 전 남구청장이 거리가 떨어지자 정병채 청년위원장에게 연탄을 던져서 전달하고 있다.
▲ 배달하려는 가정이 멀어 한아름 연탄을 안아들고 직접 전달하려 가는 강기정 국회의원의 모습.
▲ 장병완 국회의원도 세 장씩 안아들고..
▲ 박혜자 국회의원은 한 장씩이라도 힘을 합치고...
▲ 광주광역시의회 조호권 의장도 세 장씩...
▲ 민형배 광산구청장의 연탄 배달 모습.
▲ 조심스레 연탄을 안고가는 최영호 남구청장.
▲ 강기정 국회의원과 남구의회 박춘수 의장이 연탄을 안아들고 가는 모습.
▲ 남구의회 강원호 의원도 계속 연탄을 나르고...
▲ 추운 날씨에 입은 얼었어도 밝은 웃음을 잃지 않는 북구의회 이동국 의원과 정순영 의원.
▲ '얼마나 열심히 날랐는지...' 이날 연탄을 준비한 '따뜻한 한반도 사랑 연탄 나눔 광주본부' 신수정 회장이 얼굴에 껌장이 묻은 와중에도 밝게 웃으며 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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