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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꿈꾸리 오케스트라’ 희망을 연주하다
광주 ‘꿈꾸리 오케스트라’ 희망을 연주하다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2.12.12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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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엘 시스테마’를 꿈꾸는 ‘꿈꾸리 오케스트라’가 올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대중 앞에 선보인다.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소외아동청소년들로 구성된 ‘꿈꾸리 오케스트라’의 ‘2012작은 음악회’가 오는 15일 오후 4시 빛고을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올해 선발된 단원 50명이 광주청소년교향악단 단장인 김연주 음악감독의 지휘로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비제의 또레아도르, 베토벤 교향곡 5번과 9번, 아리랑 등이 연주된다.

9명의 교육 강사들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음악회는 소박하지만 단원들의 열정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꿈꾸리 오케스트라’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2014년까지 지원하는 소외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 교육지원 사업으로 음악을 통해 예술적 영감과 희망을 주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라도록 돕는 창의적 문화예술교육지원 프로그램이다.

광주에서는 광주문화재단과 광주청소년교향악단의 협업을 통해 지난해 11월 오케스트라 발대식을 가진 데 이어 올해 광주광역시 관내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3~6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2기 단원 50명이 활동 중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꿈꾸리 오케스트라는 모든 아동 청소년이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 교육환경 마련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 단원과 악기구성․교육 지원을 늘려 아동 청소년들이 소통과 조화를 배우면서 자신의 꿈을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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