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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지사, 정세균 후보 손 들어줘”
“박준영 지사, 정세균 후보 손 들어줘”
  • 기범석 기자
  • 승인 2012.09.03 1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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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후보와 좌담 후 구내식당 배식봉사... “지사라서 표현 힘들지만 이심전심이다”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을 중단한 박준영 전남지사가 정세균 후보와 함께 하며, 정세균 후보에 대한 지지를 나타냈다.

▲ 밝게 웃으며 좌담하는 정세균 후보와 박준영 지사. (왼쪽은) 전병헌 의원. 박준영 지사. 김성곤 의원. (오른쪽은) 이미경 의원.정세균 대표.김영주 의원.

박준영 지사는 3일, 전라남도청을 방문한 정세균 후보와 정 후보를 지지하는 김진표·이미경·전병헌 의원 등과 함께한 자리에서 “정세균 후보에 대한 지지는 이심전심으로 생각해 달라”면서 정 후보에 대한 사실상의 지지를 재확인했다.

박 지사는 또 “"경선이 성공해야 하는데 모바일투표가 큰 한계를 갖고 있음에 우려가 있다”며 “당심이 반영되지 못하고 당원 참여가 배제된 현 경선제도는 문제가 많은 제도”라고 지적하면서, 당초 유일하게 모바일경선 불합리를 지적했던 정세균 후보의 생각에 동감을 표했다.

또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가 정세균 후보 지지를 선언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면서, 호남인들의 정 후보에 대한 지지가 당연한 것임을 암시하기도 했다. 박준영 지사는 경선 후보 사퇴 당시 ‘호남후보 불가론’에 강한 불만을 제시한 바 있다.

한편, 박준영 지사는 점심시간에 구내식당에서 정세균 대표와 함께 배식봉사를 하며 전남도청 직원들 앞에서 박 지사와 정 후보 간의 끈끈한 정을 보여줬다.

▲ 정세균 후보가 박준영 전남지사, 김진표 전 원내대표와 함께 배식을 하는 장면.
▲ 지사 집무실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된 좌담. - 박준영 지사가 경선의 개선점을 지적하고 있다.
▲ 배식봉사하는 정세균 후보. 박준영 지사. 김진표 전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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