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4-19 16:55 (금)
광주 김대중 대통령 3주기 추도식, 정권교체 다짐
광주 김대중 대통령 3주기 추도식, 정권교체 다짐
  • 기범석 기자
  • 승인 2012.08.17 12: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월 17일 광주 YMCA에서 참석자들 이구동성으로 김대중 대통령 뜻 이어 연말 대선 승리 다짐.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故 김대중 전 대통령님 서거 3주기 추도식이 열린 8월 17일 광주YMCA에서는 추도식이 엄수되는 가운데 참석자들이 저마다 정권교체를 다짐했다.

▲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기념공원위원회 이강 이사가 맨 먼저 추도사를 하고 있다.

8월 18일 김대중 대통령의 서거 3주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이날 추도식에서는 연말 대선을 앞두고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자과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해 저마다 김대중 대통령에게 12월 19일 정권재탈환을 다짐했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먼저 “대통령님께서 원하셨던 남북화해·민주주의와 인권신장·서민경제가 엄청나게 후퇴해 죄송스럽다”면서 “12월 대선은 정권교체의 절대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정권교체의 의지를 밝혔다.

민주통합당 대선경선 후보인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대한민국의 민주화와 선진화를 위해 많은 것을 실천하셨던 대통령님을 본받아 민족공동체라는 큰 뜻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역시 정권교체를 다짐했다.

이어 이날 추도식을 마치고 하의도 김대중 대통령 생가를 방문할 예정인 손학규 후보는 “저희는 확고한 정권교체의 의지를 대통령님 앞에서 다지고자 한다”며 “김대중 대통령님의 뜻과 5·18 정신을 이어 받아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 이강 이사의 추도사를 듣고 있는 참석자들. 왼쪽부터 김정길 상임대표, 주승용 국회의원, 조호권 광주시의장, 강운태 광주시장, 박준영 전남지사, 손학규 예비후보, 임내현 국회의원, 오종렬 상임대표. 뒷줄에 고재유 전 광주시장, 최영호 남구청장, 민형배 광산구청장의 모습도 보인다.

이날 추도식은 민주통합당 광주시당과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기념공원위원회와 6·15공동위원회 광주·전남본부가 공동개최하여, ‘평화·희망·그리고 김대중’이라는 주제로 진행했으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추모영상 상영, 헌화와 분향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추도식에는 강운태 광주시장을 필두로 민형배 광산구청장·최영호 남구청장·송광운 북구청장, 광주광역시의회 조호권 의장을 비롯한 시·구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민주통합당의 장병완·김동철·임내현·주승용 국회의원, 김유정 전 국회의원, 고재유 전 광주시장 등이 민주통합당 대선경선후보인 손학규·박준영 후보와 함께 대거 참석했다.

또, 시민사회와 진보진영에서는 김대중·노무현 기념공원위원회 이강 이사, 6·15공동위원회 광주·전남본부 김정길 상임대표, 한국진보연대 오종렬 상임대표 등이 참석했다.

민주주의와 동서화합·남북통일·세계평화에 지대한 공헌을 한 故 김대중 대통령님의 업적을 기리고, 그 뜻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날 추도식에서는 이강 이사-강운태 시장-박준영 지사-장병완 의원-조호권 의장-손학규 후보-김정길 대표 순으로 추도사가 이어졌다.

한편, 민주통합당과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기념공원위원회는 18일까지 광주YMCA 무진관에 추모분향소를 운영하며 김대중사진전과 인권사진전을 함께 개최하고 있다.

 

[추도식 이모저모]

▲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의 추도사 장면.
▲ '민족공동체'를 이루겠다는 박준영 전라남도지사의 추도사
▲ 민주통합당 광주광역시당 장병완 위원장의 추도사.
▲ 광주광역시의회 조호권 의장의 추도사.
▲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다짐하는 손학규 경선후보의 추도사.
▲ 손학규 후보의 추도사를 경청하는 박준영 후보.
▲ 6.15공동위원회 광주전남본부 김정길 상임대표의 추도사.
▲ 박준영 후보와 손학규 후보, 임내현 국회의원, 진보연대 오종렬 상임대표.
▲ 메모를 하는 손학규 후보와 메모를 보는 박준영 후보
▲ 헌화를 하려는 손학규 후보에게 몰려든 카메라 기자들.
▲ 추도식이 끝난 후 박준영 후보와 손학규 후보, 김동철 국회의원이 기자들 앞에서 서로 얘기를 나누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