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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교수 130여명 손학규 후보 지지선언
광주·전남 교수 130여명 손학규 후보 지지선언
  • 기범석 기자
  • 승인 2012.08.16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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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지도자로서 가치 높이 평가.. 이번 대선 대한민국의 운명 걸려있어..”
“현 정치여권 특정후보 중심 사당화는 물론 지역패권주의 부활에 몰두..”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광주대 장하경 교수를 비롯한 광주·전남 교수 130여명이 민주통합당 손학규 대통령 예비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 장하경 교수
광주·전남 교수 130여명은 8월 16일 오후 3시 광주광역시의회 예결위원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대선은 미래로 나아가느냐, 과거로 회귀하느냐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려있다”면서 “18대 대선과 관련하여 범야권 대통령 후보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먼저 “세계경제 침체 및 유럽 발 불황의 먹구름을 뚫고 목표를 향해 안전하게 운항할 ‘유능하고 경륜 있는 선장’이 필요하다”면서 “지난 IMF 경제위기는 ‘준비된 김대중 대통령’이 있어서 국민 모두의 동참을 이끌어 극복했다”며 ‘준비’에 방점을 찍었다.

또, “현 정치 여권은 개발독재의 기치 아래 기득권 유지를 위해, 그동안의 거듭된 실정을 미화·호도하면서, 특정 후보 중심의 사당화는 물론, 지역패권주의 부활에 몰두하고 있다”면서 “정권창출은 이 시대의 소망일뿐만 아니라 우리사회의 필수명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손학규 후보의 ‘저녁이 있는 삶’에 주목하고, 그의 살아온 삶의 배경과 경륜, 정치역량과 철학의 깊이에 동감하기에 이르렀다”고 밝히고, “한마디로 새누리당에 맞서 싸울 후보로 손 후보의 경쟁력이 가장 높다”고 주장했다.

▲ 손학규 예비후보 지지선언 장면.

광주·전남 교수 130여명은 “손 후보의 다양한 경력과 업적을 어느 정치인보다도 우리사회 미래를 이끌 수 있는 ‘준비된 지도자’로서의 가치로 높이 평가한다”면서 “그가 꿈꾸는 ‘민생정부’ 탄생에 보탬이 되고자 뜻을 모아 성원코자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교육·연구를 담당하는 학자로서, 일반 국민의 올바른 선택을 흐리게 할 불순한 정치적 의도를 차단하고 선도할 책무를 감당할 것”이라면서, “▲민주통합당 국민경선에 뜻있는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촉구하고 정권교체 기반조성에 일역을 담당한다. ▲국민경선 왜곡 가능성을 우려하며 국민경선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운영관리를 예의주시, 감시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손학규 후보가 언론·여론 등에서 올바른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바친다”는 다짐을 하기도 했다.

한편, 장하경 교수가 선언문을 낭독한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선미(순천대)·김영철(전남대)·김재남(광주여대)·민병로(전남대)·신일섭(호남대)·안병하(광주과기원)·장하경(광주대)·한장희(전남대) 교수 등이 참석했으며, 광주·전남 교수 132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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