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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운남삼성 작은도서관’ 새롭게 개관
광산구 ‘운남삼성 작은도서관’ 새롭게 개관
  • 기범석 기자
  • 승인 2012.07.2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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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자대표회의 지원과 부녀회의 솔선수범으로 15년째 어린이들의 ‘꿈의 공간’ 역할 해와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15년째 아파트 어린이들의 ‘꿈의 공간’ 역할을 해온 광산구 운남동 삼성아파트 ‘작은도서관’이 새롭게 단장하고 그 모습을 드러냈다.

▲ 작은도서관 재개관식을 마치고 다과회 시작 전 활짝 웃는 모습으로 '운남삼성 작은도서관'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운남삼성 작은도서관(관장 박미순 부녀회장)’은 7월 21일 오전 10시 30분, 민형배 광산구청장과 김영천 삼성아파트 노인회장을 비롯한 내외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리모델링 공사를 위해 시행한 10일간의 한시적인 폐관을 마치고 재개관식과 함께 조촐한 축하 다과회를 가졌다.

이날 재개관식에는 광산구의회 김선미 기획총무위원장·이준열 의원, 박기옥 운남동장과 구종만 통장단장을 비롯한 통장들, 운남동의 양현 아파트연합회장, 황동희 아파트부녀회장연합회장, 광산구작은도서관협의회 김연주 회장 등 지역주민 대표와 작은도서관 관계자들도 참석하여 재개관을 축하했다.

1998년 장서 2,000여권으로 개관한 ‘운남삼성 작은도서관’은 입주자대표회의(회장 이관행)의 지원과 부녀회의 노력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장서 8,000여권을 구비하고 있으며, 부녀회원들의 순수한 자원봉사로 운영되고 있다.

▲ 운남초 어린이들이 식전행사로 환영공연을 하고 있다.

‘운남삼성 작은도서관’은 그동안 입주자대표회의 운영비 지원과 부녀회원들의 모금 등을 통해 어린이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계속 보강해오며, 삼성아파트 어린이들이 방과 후에 부녀회원들의 따뜻한 보살핌 속에서 마음껏 공부하며 소양을 기르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해왔다.

그러던 중, 금년 4월 광주광역시로부터 ‘작은도서관 활성화 지원’ 대상자로 선정돼 지원받은 자금(1,680만원)과 아파트 지원금을 합해, 천정과 벽면 보수, 바닥 난방 시설 및 프로젝트 빔 설치 등을 마쳐, 어린이들은 물론 부녀회원을 위한 프로그램 활성화가 기대된다.

벌써 어린이들을 위한 ‘도란도란 동화 구연(강사 박솔미)’과 ‘오물조물 종이접기(강사 김영애)’가 시작되었고,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천연비누 만들기’가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됐다.

▲ 어린이들의 축하공연을 보며 박자를 맞추는 삼성아파트부녀회 박미순 회장(우)과 유영희 부회장(좌).

삼성아파트부녀회 유영희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관식은 식전행사로 삼성아파트에 사는 어린이들로 구성된 김보경 재스댄스팀의 환영공연으로 막을 열고, 박미순 관장의 내빈소개 및 경과보고와 김영천 노인회장·입주자대표회의 임영규 감사의 인사말씀에 이어 광산구의회 이준열·김선미 의원, 민형배 광산구청장의 축하말씀을 듣고, 박미순 관장의 소감발표를 마친 후 조촐한 다과회로 함께 정을 나눴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삼성아파트는 벌써 15년 전부터 아파트 도서관을 운영해오고 있는데, 이번에는 광주시에서 실시한 ‘작은도서관 활성화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면서 “부녀회와 삼성아파트 주민들께서 노력하신 덕”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고 “광산구에서도 도울 일이 있으면 최선을 다해 돕겠다”면서 재개관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 광산구에서 활성화된 작은도서관이 광주시로 퍼져나가면서 광주시에서 여기에 대한 지원까지 이르게 됐다면서, 그 선봉에 섰던 '운남삼성 작은도서관'의 재개관을 축하하는 민형배 광산구청장.

박미순 관장은 “평소 이관행 회장님을 비롯한 입주자대표회의의 지원과 부녀회원들의 봉사가 한데 어우러져 오늘 ‘운남삼성 작은도서관’이 새롭게 단장하고 재개관식을 갖게돼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입주자대표회의와 부녀회에 그 공을 돌리고, “앞으로도 우리 어린이들을 위해 한층 더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6년 12월에 준공을 마치고 1997년에 입주를 시작한 운남동 삼성아파트는 총 1,956세대(20개동 22층)로 구성됐으며, 전 주민(전체 약 3만 6천명)의 98%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운남동에서도 가장 큰 규모의 아파트단지이다. 

 

[운남삼성 작은도서관 재개관 이모저모]

▲ 식전행사로 재즈댄스를 선보인 운남초등학교 이수연(3).정다연(3).김영화(3).박현선(1).이주연(3) 어린이가 행사가 시작되기 전에 도서관 입구에서 손님들께 반갑게 맞이하다가 살짝 기념촬영..

▲ 어린이들의 재즈댄스를 보며 흥겨워하는 민형배 광산구청장 등 내빈과 박미순 관장 등 주민들의 모습.

▲ 박미순 관장이 내빈을 소개하는 모습.
▲ 김영천 삼성아파트 노인회장의 인사말씀 장면.

▲ 이관행 회장을 대신한 입주자대표회의 임영규 감사의 인사말씀.

▲ 광산구의회 이준열 의원의 축하말씀.
▲ '초등학교 때 도서관에서 차타레부인의 사랑을 읽었다'는 광산구의회 김선미 기획총무위원장의 축하말씀.

▲ 주민들 사이에서 격의 없이 축사를 하는 민형배 광산구청장 - 사진촬영하는 주민의 모습도...
▲ 박기옥 운남동장, 양현 운남동 아파트연합회장, 장춘규 2단지입주자대표회장, 윤상현 6단지입주자대표회장, 김순심 7단지입주자대표회장, 황동희 운남동부녀회장연합회장과 양진희 2단지부녀회장의 모습도..
▲ 민형배 광산구청장이 다과회 도중 운남중학교 3학년 고지은 학생과 독서에 대해 얘기를 하고 있다.
▲ 광산구의회 김선미 기획총무위원장(우)과 광산구 작은도서관협의회 김연주 회장이 작은 도서관 활성화에 대한 얘기를 나누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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