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청(청장 민형배)공직자들은 개인의 한계상황 극복을 통한 자신감 고취와 파트너십 형성을 위해 지난 2010년 10월 2일부터 2012년 6월 9일까지 백두대간 종주를 실시했다.
서기조 광산구청 재난방재관리과장, 김학송 녹색성장과 주무관, 박부석 주무관 등 공직자들은 백두대간을 지리산 구간, 덕유산 구간, 속리산 구간, 소백산 구간, 태백산 구간, 오대산 구간, 설악산 구간으로 나눠 휴일마다 백두대간 종주길에 나섰다.
광산구청 백두대간 극한도전 원정대는 천왕봉에서 진부령까지 대간거리 734.65km, 접속거리 80.28km, 총 804.93km의 거리를 완주함으로써 대장정을 마쳤다.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금강산을 거쳐 지리산까지 뻗어내린 한반도의 중심 산줄기로서, 총길이가 약 1,400㎞에 달한다. 백두대간의 북쪽 지역은 어차피 갈 수 없는 곳이고, 남쪽은 향로봉에서 지리산까지 약 684㎞에 이른다.
서기조 광산구청 재난방재관리과장은 “눈ㆍ비바람과 뜨거운 햇쌀을 뒤로하고 백두대간 종주를 목표로 달렸던 지난 1년 7개월이 한장의 그림처럼 추억으로 남았다. 무척 힘든 시간이었지만 힘든 만큼 성취감을 얻을 수 있었다. 또한, 힘든 가운데서도 함께 했던 직원들과의 우정도 잊지 못할 것이다. 이번 백두대간 종주를 통해 ‘하면 된다는 자신감’은 물론, 팀 워크도 향상되어 근무지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김학송 녹색성장과 주무관은 “백두대간 종주를 한 뒤 매사 하는 일에 자신감이 생겼고 더불어 자연 앞에 겸손한 마음이 생겼다. 대 자연에 비하면 미물에 불과한 인간이 욕심을 채우기 위해 아웅다웅하는 모습을 생각하니 많이 부끄러워 졌다. 자연 앞에서 자신감과 겸손, 인내력 등 사회생활에 필요한 많은 것을 백두대간 종주를 통해 배웠다.”고 말했다.
박부석 주무관은 “백두대간 종주를 위해 약 1년 10개월의 시간을 보내며 인간의 한계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었다. 자연 앞에 나를 내려놓고 종주 길에 오른다는 것은 굉장한 인내와 고통의 시간이었다. 그러기에 아쉬움도 큰 것 같다. 대원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종주를 마친 것에 감사하며 종주길에서 얻은 팀원 간의 우정을 바탕으로 근무지에서도 하나 된 모습으로 구민들의 행복을 선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언젠가는 이루어 지겠지요.. 통일되면 금강산, 개마고원, 백두산까지 종주를 기대해 봅니다..
나는 갈 수 있을까?..... 종주책자는 보고 있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