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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퇴직 소방공무원, 도민 안전위해 다시 일터로
전남도 퇴직 소방공무원, 도민 안전위해 다시 일터로
  • 조경륜 기자
  • 승인 2012.02.29 2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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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본부, 구례 산동 등 4곳 배치해 경륜있는 인재 현장 활용

소방력이 열악한 전남 섬과 농어촌 읍면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퇴직 소방공무원들이 나섰다.

전라남도소방본부는 섬과 농어촌지역 소방 안전대책 강화를 위해 퇴직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근무 희망자를 모집, 구례 산동면, 화순 남면, 해남 북평․화원면 등 4개소에 4명을 2월부터 배치했으며 상반기 중 진도 군내면에 추가 배치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 화순소방서 남면 지역대에서 제2의 인생을 펼치고 있는 퇴직소방공무원 윤두병 씨

이는 섬과 농어촌지역이 많은 전남도의 특성을 감안, 전남도소방본부가 특수시책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퇴직이 현역의 종착역이 아닌 또다른 출발점이라는 인식이 보편화되고 있지만 퇴직 후 일자리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려운 현실을 감안, 이들에게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해주고 경륜있는 퇴직 인재를 현장에 활용하는 1석2조의 효과가 있다.

현장에 배치된 퇴직소방공무원들은 각종 화재와 재난현장에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지역의 안전 책임자뿐만 아니라 봉사활동 등을 통한 지역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2월 한 달동안 이들은 현장활동 경험과 전문성을 살리고 자식뻘 되는 후배들과 일하며 때로는 인생의 형님으로 공직생활 중 터득한 자신의 강점을 무기삼아 한몫을 톡톡히 함으로써 조직 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화순 남면지역대에 근무하는 윤두병(61)씨는 “출근해 젊은 직원과 어울려 업무에 관해 이야기하고 현장활동도 하다 보면 하루가 금방 지나 간다”며 “나에게 맡겨진 일이고 좋아하는 일이라 행복한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청웅 전남도 소방본부장은 “전남을 가장 잘 알고 평생을 도민 봉사활동에 헌신한 분들의 경험과 지혜를 잘 활용하는 성공적인 시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배치 후 문제점을 보완하고 배치 범위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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