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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강추위, 폭설, AI 방역활동 강화
전남도 강추위, 폭설, AI 방역활동 강화
  • 조경륜 기자
  • 승인 2012.02.08 1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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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위생사업소, 현장 실태점검. 축사 사료방치 금지 등 당부

전라남도는 축산농가 및 축산 관련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철새도래지 등 야생조류 서식지의 소독을 주 1회 이상 실시하는 등 고병원성 AI 재발 방지를 위한 선제적 방역대책을 강력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AI 유입 차단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방역초소 (자료사진)

이는 최근 홍콩, 인도네시아 등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고 있는데다 남방 철새가 도래하는 3~5월에 AI의 유입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나 일선 방역 현장의 긴장감 저하로 차단방역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조사된데 따른 것이다.

전남도는 지난해 12월과 지난달 각 시군별로 지정된 농장별 실명제 담당공무원(828명)을 동원해 도내 닭, 오리 등 가금류 사육농장 3천924농가를 대상으로 농장 출입통제 안내판, 출입통제띠, 발판소독조, 축사그물망 등의 설치 여부 등 농장 방역관리 실태를 현장 점검했다.

그 결과 조사농가 중 약 70%가 해당 시설을 미설치하는 등 현장 방역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조사돼 축산농가에서 차단방역을 소홀히 해 고병원성 AI의 재발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방역관리가 미흡한 농가에 대해 해당 시군 농장별 실명제 담당공무원을 통해 미설치된 시설을 2월 중순까지 모두 보완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농가, 도축장 등 축산관련시설, 철새도래지 등의 현장 차단방역 관리실태를 불시 점검해 방역규정 위반사항 적발 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하고 차단방역을 소홀히 하는 농가는 계열회사와 협조해 병아리 공급을 제한하는 등 강력 조치를 취하고 있다.

야생조류에 의한 AI 바이러스의 유입 차단을 위해 철새도래지에 대해 주 1회 이상 소독 및 무인헬기를 이용한 항공방제를 시범 운영하고 야생조류 축사 접근 차단을 위해 조류기피제를 농가에 공급하는 등 선제적 방역대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안병선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AI 재발 방지를 위해 농가는 물론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만큼 매일 농장을 소독하고 외부인이나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며 의심축 발생 시 신속히 신고(1588-4060)해야 한다.”며 “근본적으로 가축 자연면역력 향상을 위해 적정 사육밀도를 준수하고 농장 입구에 출입통제 안내판과 통제표시띠를 설치하고 사육시설에 사료를 방치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도 최근 강추위와 폭설 등으로 순천만, 고흥만, 해창만, 영암호, 방조제 주변 갈대밭 등 주요 철새도래지에 청둥오리 등 야생조류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선제적 차단방역에 힘쓰고 있다.

전남축산위생사업소는 지난 2011년 9월 하순부터 대형 광역방제기 등 방역장비를 활용해 주요 철새도래지와 나주․영암지역 등 닭ㆍ오리 집단 사육지역 방역소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다.

특히 최근 기온이 떨어지고 눈이 자주 옴에 따라 주요 철새도래지와 소하천 및 저수지와 가축집단사육지 등에 대한 야생조류 출몰이 빈번해지고 있어 이에 대비하기 위해 고병원성 AI 발생 우려가 없어질 때까지 매주 1~2회 이상 지속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윤창호 전남도 축산위생사업소장은 “최근 이상기온으로 저온의 날씨가 지속되고 있어 먹이가 부족한 철새 등 야생조류가 축사에 쉽게 접근할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축사에 야생조류 접근 방지용 그물망을 설치하는 등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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