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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북구, 덩굴제거사업, 녹색일자리 창출
광주시 북구, 덩굴제거사업, 녹색일자리 창출
  • 최기영 기자
  • 승인 2009.08.08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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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미관조성.산림보호.일자리 창출 , 일석삼조 효과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수목생장을 촉진하고 산림의 경관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덩굴류 제거에 나선다.북구는 “8월말부터 오는 12월까지 덩굴류 제거 사업기간으로 정하고 고속도로 주변 및 입목성장 피해지역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덩굴 제거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광주시 북구청 전경
덩굴류는 왕성한 번식과 빠른 성장으로 도시와 자연미관을 저해함을 물론 산림연접지에 급속도로 번지고 있어 이를 개선키 위해 공공산림가꾸기 사업으로 추진된다.이에 따라 북구는 공공산림가꾸기 근로자 50명을 공개채용하고, 도시미관을 크게 저해하고 있는 고속도로 주변과 광역가시권의 경관저해지, 입목성장 피해지역을 집중 투입하여 제거할 계획이다.

또한 덩굴 제거는 흩어 뿌리는 화학약제(제초제) 사용을 자제하고 인력을 통한 제거와 뿌리 위 줄기를 자른 후 뿌리에 제초제 근사미를 묻힌 면봉을 꽂아 고사시키는 친환경적 방법 등으로 추진하게 된다.특히 북구는 이번 덩굴제거 작업을 통해 경관적 가치 항상과 입목생장 촉진은 물론 저소득층 및 청년실업자의 고용창출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덩굴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덩굴제거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숲가꾸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아름다운 도시․자연경관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북구지역 산림면적은 5,676ha로 이중 170ha에 덩굴류가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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