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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도화헌 미술관 레지던스 기획전시
고흥 도화헌 미술관 레지던스 기획전시
  • 조경륜 기자
  • 승인 2011.12.16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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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화작가 弄筆Ⅱ란 주제로

대한민국 우주수도인 전남 고흥 도화헌 미술관에서는 2011년 6월을 시작으로 기획된 여덟 번째 도화헌 레지던스 프로그램작가 초대전으로 한국화가 정경화의 9번째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여덟 번째 도화헌 레지던스 프로그램작가 초대전으로 한국화가 정경화의 9번째 개인전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라남도, 전남문화예술재단의 후원으로 1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열린다.

이전 전시회 주제는  농필 弄筆Ⅱ(필을 우롱하다)로  농필을 우롱한다는 의미이지만 국악의 연주기법 중 弄絃이라는 의미에서 가져왔다. 농필 속에 드러난 어떤 풍경을 필을 통해서 바라본 하나의 놀이였다. 그 놀이를 통해 노닐며 즐기고, 호흡하는 화가의 의지가 담겨있다.

전반적으로 작품에서 드러난 이미지는 활달하고 동적이며, 흑백의 강한 대비와 거칠고 투박한 필들이 어우러져 자유롭고 거침없는 표현을 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 ‘글씨와 그림이 같다’는 맥락 아래 텍스트를 차용하는데 그 텍스트들의 표현이 관심을 갖게 한다.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 아이유의 잔소리, 2ne1의 I don't caer, 선술집에 있는 다양한 낙서들을 통해 이 시대를 읽을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한다. 이러한 단서는 일반 관람객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 주는 하나의 장치였다.   결국 書畵同源이라는 회화를 통해 또 다른 회화를 읽어가고 있다.

정경화작가는 한성대학교 회화과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대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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