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에 찾아온 개기월식을 볼 수 있는 기회 그러나 광주지역은 구름이 많이 끼어 일부 지역을 빼고는 보기 어려웠으며, 드물게 구름사이로 볼 수밖에 없어서 아쉬움이 크게 남았다.

어젯밤(12월 10일) 9시 45분부터 약 3시간 반에 걸쳐 보름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일어났는데 당초 발표와는 달리 23시경 계기월식이 거의 끝났다.
이번처럼 전 과정을 관측할 수 있는 개기월식은 7년 뒤인 2018년에 다시 볼 수 있다고 한국천문연구원은 밝혔다.

월식(月蝕; lunar eclipse)이란 태양, 지구 그리고 달이 태양-지구-달의 위치로 배열되어 지구의 그림자에 달이 가려지는 현상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오로지 달의 위상이 망(보름달)일 때에만 일어것으로 알려졌다. . 일식(日蝕; solar eclipse)은 개기일식의 경우 해가 완전히 가려지는 시간이 길어야 수 분 정도이며, 지구의 극히 일부 지역에서만 관측할 수 있는 반면, 월식은 지구가 밤인 지역에서는 어디서나 관측할 수 있으며, 달이 완전히 가려지는 현상도 최대 약 100분까지 관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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