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치동물원 개원 이래 최초로 어미호랑이가 젖 먹여 키워
광주 우치동물원에서는 지난달 15일 태어난 벵갈호랑이 새끼 2마리를 50여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어미가 정성스럽게 보살피고 있어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동물원에서 자연포육은 이례적인 경우로 새끼는 태어나는 순간 사육사의 손에서 키워지는 인공포육이 대부분이다.
특히 우치동물원은 비행기와 포사격 소리가 잦아 출산으로 예민한 호랑이가 자연포육을 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어 더욱 반가운 소식이다.
이번에 태어난 암컷 벵갈호랑이 2마리는 건강하게 자라고 있어 일반 시민에게 곧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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