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동구 구민의 날 기념행사가 1일 오전 9시 용산생활체육공원에서 유태명 동구청장을 비롯한 3천여 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동구 구민의 날 행사는 동구민들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북돋아 구민화합의 증진과 지역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기위해 1996년 ‘광주광역시 동구 구민의 날’조례를 제정하고, 1996년 5월 1일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해오고 있는 구민축제 행사이다.
이날 유태명동구청장은 “동구는 제2의 도약을 위한 힘찬 비상을 꿈꾸고 있다. 동구의 지도를 바꿀 재개발사업과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새로운 동구건설의 기반사업으로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고, 주민들의 문화의식 고취와 편익증진 차원에서 적극 추진해온 동구문화센터 개관등 현안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구민들과 함께라면 어떠한 어려움도 난관도 극복하고 구민의 날의 기대와 다짐대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새로운 동구건설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기어코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고 기념사를 전했다.
이어 ▲동구민상 시상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 ▲각동별 줄다리기 등 생활체육 행사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구민의 새로운 삶의 지표와 실천덕목을 담고 있는 구민헌장 낭독과 사회복지부문 등 3개부문의 ‘자랑스러운 동구민상’, 효사랑을 몸소 실천한 손화정 구민이 ‘특별효부상’을 수상했다.
한편, 동구는 그동안 구에서 산발적으로 개최하던 각종 행사 및 축제를 구민의 날 기념행사로 통합 개최함으로써 예산을 절감과 구민에게 다채롭고 볼거리가 풍부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구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화합의 대제전으로 꾸몄다.
동구 관계자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시연은 2009충장축제 행사 일환으로 열리는 전국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의 역량을 엿볼 수 있는 전초전 성격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무대가 제6회 충장축제를 미리 보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