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3-28 16:47 (목)
‘제4회 전국 향토·개발음식 경연대회’
‘제4회 전국 향토·개발음식 경연대회’
  • 김명숙 기자
  • 승인 2011.11.12 1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일 남도향토음식박물관에서 ‘제4회 전국 향토·개발음식 경연대회’ 개최

11일 남도향토음식박물관에서 ‘제4회 전국 향토·개발음식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전국 향토·개발음식 경연대회는 기존의 전통·향토음식을 선보이고, 젊은 세대들의 입맛에 맞춰 개발된 음식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열렸다.

‘제4회 전국 향토·개발음식 경연대회’

경연대회는 최종 모집된 참가신청자 중 본선에 진출한 향토음식분야 14개팀, 개발(퓨전)음식분야 20개팀 등 총 34팀이 3시간 안에 미리 제출된 레시피 재료만 사용해 음식을 만들었다.

본선에 진출한 향토음식분야 14개팀, 개발(퓨전)음식분야 20개팀 등 총 34팀이 3시간 안에 미리 제출된 레시피 재료만 사용해 음식을 만들고 있다.

경연대회에 참가한 호남대 조리학과 배현경(여, 1년) 학생은 “내가 만들 음식 중 복분자 약밥과 석류 효소를 넣어 만든 수정과가 있다”며 “이 음식을 선택한 이유는 젊은 세대들이 좋아하는 식재료를 넣어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해봤다”고 말했다.

남도향토음식박물관 장원익 학예연구사는 “우리 부모님 세대 음식이 사라지고 있으나 미약하게나마 모든 연령대에 맞는 맛을 선보이기 위해 이번 경연대회가 열리게 됐다”면서 “향토 음식을 다루지만 식재료도 외국에서 수입되다 보니 전통 음식을 논하는 것이 힘들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또 그는 “남도향토음식박물관에서는 이번 경연대회가 축제 부대행사가 아니라 주가 돼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남도향토음식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홍보와 격려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