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길 고양이 TNR(포획-중성화-방생) 시범사업 실시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최근 도심 속 개체 수 급증으로 주민생활의 피해를 유발하는 길 고양이를 대상으로 TNR(Trap-Neuter-Return)시범사업을 추진한다.TNR사업은 길 고양이를 포획(trap)하여 중성화 수술(neuter) 및 귀 표식 시술을 시행하고 다시 생활하던 장소로 돌려보낸(return) 후 자연감소를 유도하는 인간과 동물 공존 프로그램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길 고양이로 인한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공중보건상 위해요소를 차단하고자 TNR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개체수 조절을 통한 생태계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의 고양이 관련 민원신고 처리내역은 ‘06년 62건, ‘07년 82건, ‘08년 124건으로 점차 증가해왔다.
저작권자 © 광주일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