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현장] 김중수 공군 제1전투비행단장 “전 세계에서 보기힘든 전투기 에어쇼 광주광역시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취재현장] 김중수 공군 제1전투비행단장 “전 세계에서 보기힘든 전투기 에어쇼 광주광역시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박부길 기자
승인 2024.09.0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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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공군 제1전투비행단(단장 김중수, 이하 ‘1전비’)은 7일 오전 9시30분 광주 공군기지에서 K-Military Festival의 일환으로 ‘제45회 Space Challenge 2024 in 광주’(이하 ‘스페이스 챌린지’)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중수 공군제1전투비행단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김명수 광산구의회의장, 고정주 전)광친회 회장(스카이장례식장회장), 고재영 수완초2년, 김보곤 광친회 회장(주)디케이회장), 구재길 세종요양병원이사장, 김동진 광주대학교총장, 고욱 광복회광주시지부장, 오달면 6.25참전 광주시지부장, 윤선업 ㈜세기건설, 세기엔지니어링대표, 공형이 여사, 유후식 광주일등뉴스광주전남본부장, 공군가족 등 6천여 명의 광주광역시민들이 참여했다.
김중수 공군제1전투비행단장은 "1979년 모형항공기 날리기 대회로 시작된 스페이스 챌린지는 올해로 45회를 맞았다. 올해부터는 모형항공기를 날리는 ‘대회’ 형식이 아닌, 일반 관람객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에어쇼’로 새단장하여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소통하는 공군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공군 1전비에선 국군의 날(10월1일) 전후로 전국 각지에서 펼쳐지는 군 관련 행사 중 하나로, 입장이 시작된 오전 8시30분부터 시민들로 북적였다.
올해로 45회를 맞은 스페이스 챌린지 행사의 식전공연과 개회식 후 이날의 하이라이트인 ‘블랙 이글스 특수비행’이 시작할 시간이 되자 관람객들이 활주로 주변으로 모여들었으나, 조금씩 내리던 빗방울이 점점 굵어져 에어쇼가 취소되는 것 아니냐는 등의 걱정 섞인 목소리가 나왔으나, 이내 8명의 블랙 이글스가 항공기에 타 비행을 준비하자 장내에는 우레와 같은 박수와 함께 함성이 이어졌다.
시민들의 격려와 기대 속에서 비행 준비를 마친 8대의 항공기가 태풍이 지나가는 듯한 엔진 소리를 뒤로 하고 하늘을 향해 날아 오르자 군중의 입에서는 일제히 탄성이 터져 나왔다.
‘빅 애로우’ 형태로 비상한 블랙 이글스는 빨강과 파란색 연기를 내뿜으며 하늘을 한 바퀴 돈 뒤에 다른 대형으로 변경했는데, 한 치의 오차 없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여 보는 이들로 하여금 또 한 번의 탄성을 자아냈다.
고개를 한껏 젖힌 채로 블랙 이글스가 선보이는 곡예 비행을 지켜보는 시민들은 “너무 멋지다”거나 “오길 잘했다”는 등 만족감을 표했다.
약 30분간의 에어쇼를 마친 블랙 이글스가 활주로로 무사히 복귀하자 시민들은 여느 때보다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냈다.
윤선업 ㈜세기건설, 세기엔지니어링대표는 “TV에서 보아왔던 전투기 에어쇼를 현장에서 직접 보니 전투기도 생각했던 것보다 크고, 기대 이상의 감동이었다. 다음에도 기회를 만들어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에어쇼는 오후 2시40분께 한 차례 더 진행됐으며, 에어쇼 외에도 공군 1전비에선 항공·낙하산 시뮬레이터, 고무동력기 챌린지 등 20여가지가 넘는 다양한 부대 행사와 함께 ‘수송기 탑승’ 특별 체험도 전개됐다.
[[취재현장] 김중수 공군 제1전투비행단장 “전 세계에서 보기힘든 전투기 에어쇼 광주광역시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