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허정 에덴병원장이 27일 오전 11시 30분 전남도지사 9층 vip룸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로부터 공로패를 수상했다.
공로패 시상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허정 에덴병원장(전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회장), 강영구 전남도인재육성교육국장, 김종기 전남도자치행정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오늘 공로패를 수상한 허정 전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회장님은 지난 2021년 7월 15일부터 2024년 7월 14일까지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취약계층 지원활동 및 봉사조직 확대, 직원 복지향상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지원함으로써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전남도 지역의 취약계층들의 복지향상과 행복한 삶을 위해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축하를 전했다.
전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한 허정 원장은 재임기간 동안 다양한 사업재원을 확보하고 지역내에서 적십자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사회공헌 협약 체결 및 협업을 강조하고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사회봉사, 구호, RCY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또, 광주전남지역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대응활동 및 집중호우 구호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했으며, 취약계층 대상으로 비상식량세트를 긴급 지원하였고 의료진을 대상으로는 각종 방역물품, 영양식품 등 제공하여 지역내 코로나 확산방지와 대응활동에 헌신적으로 기여했으며, 행정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여 지역내 집중 호우에 대한 기부금품 모금 및 구호활동을 전개하여 선제적 재난대응 및 재난취약계층 종합구호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특히, 지역사회 복지 및 봉사활동 확대를 위해 사업을 적극 지원하여 취약계층을 위한 인도주의 적십자 사업을 활성화시키고 일반 시민들의 적십자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확대시킨 공이 높이 평가 받았다.
이날 표창을 수상한 허정 에덴병원장은 “학창시절 힘든 가정에서 지냈고,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이 많이 있었다"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열심히 전 국민이 기부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기관 및 단체와 뜻을 같이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허정 에덴병원장은 지난 1976년 전남대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1993년 에덴병원을 개원, 현재 대표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지난 2006년 광주시의사회장, 2007년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지난 2006년 제1회 임산부의 날에 대통령 표창 수상, 2012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2022년에는 지역사회의 인재 양성과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20여 년 동안 10억 원이 넘는 꾸준한 기부로 국민훈장포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