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는 23일 오후 1시 50분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앙리뒤낭홀)에서 제31대 허정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지사회장의 명예로운 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임식에는 허정 제31대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회장(에덴병원장), 신수정 광주시의회의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을 대신해 고광완 광주광역시행정부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대신해 김종기 전남도자치행정국장, 문인 북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김철수 대한적십자사회장, 고병일 광주은행장, 취임 박재홍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지사회장(영무건설 대표), 백현옥 송원대교수, 전갑수 광주시체육회 회장, 나각균 대한노인회남구지회장, 구제길 세종요양병원이사장. 신숙경 회장, 송기희 호남대학교교수, 주경님 전)광주시의회행정자치위원장, 안정란 여사, 고윤순 회장, 정미란 여사, 여학영 전)국제라이언스총재, 서우정 초대가수, 내빈과 회원들이 참석했다.
허정 대한적집자사 광주전남지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2021년 7월 제31대 회장 취임식을 가졌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우리 광주전남지사는 코로나 19, 아파트 건물 붕괴 등 사회재난구호활동을 비롯해, 동해안 산불피해지역 지원, 완도군 가뭄피해지역 생수지원, 함평과순천지역의 산불구호활동,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현장지원 및 집중구호 수해복구 등 재난속에서 재난관리책임기관이자 구호지원기관으로서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활동을 전개해 인도주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피해 지원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국내입국자에 대한 생계비와 생필품 지원을 비롯한 취약계층에 대한 결연과 맞춤지원을 위해 노력했다. 또, 여수엑스포에서 전국 15개 지사 적십자 가족 여러분들을 모시고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전국협의회 총회를 통해 적십자 봉사원의 단합된 모습을 대회로 알리고 자긍심과 그 위상을 높이기도 했다. ”고 말했다.
덧붙여 이임 허정 회장은 “대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지역의 적십자회비는 목표를 초과달성했으며, 많은 기업과 단체가 적십자 운동에 적극 동참해주고 계시다. 소중한 여러분과 함께 한 지난 3년은 저에게는 정말 감사하고 뜻깊은 시간들이었다.”며 “나눔과 봉사를 최우선의 가치로 두며, 재난에 적극대응하는 선도적인 인도주의 기관으로서의 사회안전망 강화와 미래세대를 위한 인도주의 정신보급에 매진하고자 노력했지만, 언제나 부족하고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 자리를 빌어 언제나 현장에서 묵묵히 자신들의 소임을 다해 주신 적십자 가족과 직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광완 광주광역시행정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3년간 우리 사회를 위해 참 많은 수고를 해주셨다. 광주 에덴병원장으로서, 지사회장으로서, 지역에 꼭 필요한 일을 해주신 회장님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대한적십자사는 고통 받는 생명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재난구호, 공공의료, 남북교류, 혈액사업 등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지킨다. 우리를 지켜주는 대한적십자사가 있어 우리 사회는 따뜻함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오고 있다. 여기 계신 분들, 후원과 나눔을 해주시는 모든 분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광주광역시는 적십자사의 활동을 적극 뒷받침하며 인류 복지의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기 전남도자치행정국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3년간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를 잘 이끌어주시고 명예롭게 이임하시는 허정 회장님. 제31대 회장을 역임하시면서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누구보다 먼저 달려가 어렵고 외로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저를 비롯한 도에서도 온정 넘치는 전남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 적십자 가족 여러분께서도 지금처럼 변함없이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이임식은 개식(국민의례), 국제적십자운동 기본원칙 낭독, 제31대 허정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지사회장 활동 영상 상영, 포장 및 감사패 전달, 꽃다발 전달, 이임사 순으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