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재 서광주새마을금고(이사장 박성구)는 17일 오전 11시 광주 이주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들이 살고 있는 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을 찾아 광주전남 우크라이나 이주민들을 위한 사랑의 쌀 10kg짜리 100포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성구 서광주새마을금고이사장, 신주아 고려인마을대표, 양미애 서광주새마을금고상근이사, 윤영림 전무, 이병남 부장과 고려인마을 이주민들이 함께했다.
박성구 서광주새마을금고이사장은 “복지 사각지대에서 어렵게 생활하시고 계시는 우크라이나 이주민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어 사랑의 쌀을 전달하게 됐다”며 “고국에 돌아왔지만, 국적이 없어 복지해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시고 계셔서 마음이 너무 아프다. 정부와 자치단체 등에서 독립투사 후손인 고려인동포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모두가 어렵다고 하는 시기에 서광주새마을금고에서 올 해 초에 이어 여름에도 잊지않고 정성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따뜻한 마음이 광주 정착 우크라이나 이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서광주새마을금고는 본점, 서광주새마을금고 첨단지점, 서광주새마을금고 월곡지점 3개지점으로 이뤄져 있으며, 기초수급자에 대한 연탄지원, 차상위계층에 대한 난방, 경로당과 독거노인에 소화기 지원, 지역골목 상권과 영세업자를 위한 자금 지원 등은 물론, 매년 총회를 통해 일정 회원 자녀들을 선발해 자체적으로 지원하는 사업 외에도 광산장학재단에 매년 1,000만 원을 출연하면서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서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