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광산구민의 날 기념식" 민형배 구청장 “더 좋은 광산 위해 ‘공감’하고 ‘연대’해야”
"제20회 광산구민의 날 기념식" 민형배 구청장 “더 좋은 광산 위해 ‘공감’하고 ‘연대’해야”
기범석 기자
승인 2011.09.3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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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기.김종원.윤용조.탁현숙 제20회 광산구민의 상 수상식도 함께 열려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는 9월 30일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제20회 광산구민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동철 국회의원, 광주광역시의회 윤봉근 의장, 광산구의회 이준열 의장과 시·구의원, 김행윤 농어촌공사 광주지사장, 선만수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서부지사장과 광산발전단체장협의회 선병희 회장, 광산구여성단체협의회 김순애 회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등 700여명의 구민이 참석하여 구민의 날을 축하하고 지역의 발전을 기원했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더 좋은 광산을 만들기 위해 ‘공감’과 ‘연대’를 제안한다”면서 “공감하면 따뜻해지고, 연대하면 강해진다”며 “공감과 연대에 광산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밝히고, “이웃의 삶과 아픔에 공감하고, 모두가 연대하면 못할 일이 없을 것”이라며 “멋진 광산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호소했다.
이어, 민선5기의 성과로 ▲기업협 슈퍼마켓 입점 저지 ▲군 비행장 이전 가닥 ▲광주송정역 복합환승센터 지정 ▲평림천·풍영정천·황룡강 친환경적 개발 ▲광산우리밀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 ▲U대회 경기장 유치 ▲투게더 광산 출범 등을 꼽으며 “모든 성과는 김동철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권의 공조, 시민사회의 열정, 주민의 참여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구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올린다”며 머리를 숙였다.
재외공관 국정감사를 마치고 아프리카에서 귀국하자마자 구민의 날 기념식장으로 달려온 김동철 국회의원(민·광주광산구갑·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은 “광산구민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가 있어 광산구가 비약적인 발전을 하고 있다”며 광산구의 발전을 광산구민의 공으로 돌린 후 “또한 민선5기 민형배 광산구청장과 800여 공직자가 구민의 성원에 힘입어 열심히 일하고 있어 꾸준한 광산발전이 있다”며 민형배 구청장과 공직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광산구민의 날'은 광주군의 일부였던 광주읍이 광주부로 승격됨에 따라 광주군을 광산군으로 개칭하였던 1935년 10월 1일을 기념하고 광산구민의 지역공동체 의식함양과 지역문화 발전의 계기 마련을 위해, 2008년도에 10월 1일로 지정하고 기념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남다른 노력으로 주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에 공이 큰 김석기(64·산업진흥부문)·김종원(56·지역사회개발부문)·윤용조(47·선·효행부문)·탁현숙(55·여·문화예술부문)씨 등에게 광산구민의 상을 수상했다.
산업진흥부문에서 광산구민의 상을 수상한 김석기 (주)동일철강 대표이사는 제조에만 그치던 철근가공사업에 건설업을 접목시켜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으며, 동일철강은 ISO9001 인증·특허 출원 등을 거쳐 호남 최대 규모로 성장했다. 김 대표이사는 또 평동산단운영협의회장으로 활동하며 중소기업의 어려운 점을 파악해 관계기관들과 협의하는 등 기업 상생문화가 현장에 뿌리내리는데 기여하고 있으며, 새마을운동 광산구지회장으로 지역사회 봉사에도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사회개발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종원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장은 본량동(송치동) 출신으로서, 왕동제 둑 높이기와 평동 등 10개 지구 수리시설 현대화 사업을 적극 추진했으며, 내 고장 쌀 사주기, 어려운 이웃 집 고쳐주기, 중·고교 장학금 및 현장학습 비용 후원 등 지역 대소사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왔다.
선·효행부문에 선정된 윤용조 씨는 이웃과 지역을 위해 오랫동안 봉사해 온 공로가 인정됐는데, 평범한 회사원인 윤 씨는 ‘로렌시아의 집’ 등 장애인과 어려운 이웃이 이용하는 4개 시설을 14년간 묵묵히 후원하고, 운영위원으로 활동해왔으며, 자율방범대와 의용소방대에도 열심히 참가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문화예술부문에서는 탁현숙 호남대학교 교수가 선정됐는데, 탁 교수는 주민과 함께 광산구 문화유적 답사를 10여 년째 계속하고, 지역의 문화재와 인물에 얽힌 일화를 동화로 제작해 전파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용아 박용철 문학회 운영위원으로서 박용철 헌창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