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중이용시설 테러 상황 발생시 관련 기관별 대응능력 숙달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4일 오후 3시 농성역에서 2023년 충무훈련 실제훈련으로 ‘다중이용시설 드론테러 대응 및 피해복구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을 대신해 문영훈 광주광역시행정부시장, 김이강 서구청장, 문병훈 광주서부경찰서장, 김성호 행정안전부 안전차관, 김정학 행정안전부평가단장, 고경애 서구의회의장, 신동하 광주시안전정책관, 남창식 광주시비상대책담당관, 서구청, 광주경찰청, 광주서부경찰서, 503보병여단(5대대), 서부소방서, 광주도시철도공사, 민간드론운용단 등 유관기관, 참관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문영훈 광주광역시행정부시장은 “금번에 실시하는 충무훈련은 6년만에 실시하는 훈련으로 충무훈련 1일차인 22일에는 전시중합상황실 편성·운영과 사진 메시지 처리를 정해진 시간내에 적절하게 처리했고, 2일차인 23일에는 14명의 기술인력이 100% 응소했으며, 3일차인 오늘 오전에는 차량 동원 훈련이 있었는데 이 어려운 경제난 속에서도 38대의 동원차량 중 34대가 응소 한 것으로 보아, 안보에 대한 주민의식이 많이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며 “지금 진행될 다중이용시설 테러에 따른 대응 및 주민대피 훈련도, 연습이 아닌 실질적인 훈련을 통해 주민대피, 피해복구 등 신속한 상황처리로 유사시 위기관리 대처 능력이 향상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와 서구청 공동주관으로 실시한 이번 훈련은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인 지하철 역사를 대상으로 폭발물을 장착한 드론 테러가 발생하고, 폭발로 인한 인명피해 및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민‧관‧군‧경 참가 요원들이 참여하여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 실시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테러 발생 및 초기대응 ▲화재진압 활동 및 인명구조 ▲시설물 긴급복구 등 모든 과정이 전개됐다.
이날 훈련에 참석한 김성호 행정안전부 안전차관은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한 테러나 화재사고는 사건 발생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만큼, 사건 발생 초기 매뉴얼 행동절차에 따른 초등조치 및 민·관·군·경이 유기적으로 협조하여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훈련 참여기관의 노고를 격려했으며, “이번 실제훈련을 계기로 기관간에 긴밀한 협조체계 유지하여, 국가 비상대비태세를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로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시는 5.22.(월) ~ 26(금)까지 5일간 충무훈련을 실시하며, 비상대비 계획인 충무계획의 실효성 검증을 위한 차량(216대), 건설기계(14대), 기술인력(66명) 등의 자원동원 훈련과 테러대응 피해복구 실제훈련(3건), 비상대비계획 점검 등을 실시하고, 훈련 평가단에서 제시한 장려사항은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미흡분야를 보완하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