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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5‧18 당시 대동고 3학년 故전영진 열사 43주기 추모식
[영상] 5‧18 당시 대동고 3학년 故전영진 열사 43주기 추모식
  • 기범석 기자
  • 승인 2023.05.18 0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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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매월동 광주 대동고 교정 ‘전영진 열사 항쟁 순의비’ 앞에서 거행

열사의 부친과 이용표 총동창회장, 동기 김성진, 후배 박균택 등 참석해 추모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1980년 5‧18 당시 계엄군의 총탄에 산화한 당시 광주 대동고 3학년 故 전영진 열사 43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故 전영진 열사 43주기 추모식에서 부친 전계량 전 5.18유족회장이 추모사를 하고 있다.
故 전영진 열사 43주기 추모식에서 부친 전계량 전 5.18유족회장이 추모사를 하고 있다.

광주 대동고 총동창회(회장 이용표)는 5월 16일 오전 11시 광주 대동고 교정에 있는 ‘전영진 열사 항쟁 순의비’ 앞에서 故 전영진 열사 43주기 추모식을 했다.

故 전영진 열사 43주기 추모식에 순국 선열과 전영진 열사를 비롯한 돌아가신 대동인에 대한 묵념 모습.
故 전영진 열사 43주기 추모식에 순국 선열과 전영진 열사를 비롯한 돌아가신 대동인에 대한 묵념 모습.

추모식에서는 열사의 부친 전계량 전 5‧18유족회장과 이용표 광주 대동고 총동창회장 그리고 열사의 동기인 대동고 6회 강한우 동창회장의 추도사에 이어 참석자들의 헌화가 이어졌다.

광주 대동고 교정에 있는 ‘전영진 열사 항쟁 순의비’ 앞에서 열린 故 전영진 열사 43주기 추모식에서 류이례 광주 대동고 총학생회장이 참배하고 있다.

1980년 광주 대동고 3학년생이던 전영진 열사는 설거지하는 어머니에게 “조국이 나를 부릅니다”라고 말하고 금남로 시위에 나섰다가 5월 21일 광주지방노동청 앞에서 계엄군의 조준사격으로 오른쪽 머리에 총상을 입고 기독교병원에서 사망했다.

‘전영진 열사 항쟁 순의비’ 앞에서 열린 故 전영진 열사 43주기 추모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하는 모습.
‘전영진 열사 항쟁 순의비’ 앞에서 열린 故 전영진 열사 43주기 추모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하는 모습.

광주대동고 총동창회 민기홍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한 이날 추모식에는 열사의 부친 전계량 전 5·18 유족회장, 이용표 광주 대동고 총동창회장과 임원, 박정인 직전 총창회장, 동기인 6회 강한우 동창회장과 친구들이 참석했다.

‘전영진 열사 항쟁 순의비’ 앞에서 열린 故 전영진 열사 43주기 추모식을 마치고 열사의 부친과 동기들, 선후배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또 동기인 김성진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회 부위원장과 4년 후배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 정치탄압대책위원회 부위원장, 이철수 대동고 교장과 류이례 학생회장 등 재학생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됐다.

광주 대동고 교정에 있는 ‘전영진 열사 항쟁 순의비’
광주 대동고 교정에 있는 ‘전영진 열사 항쟁 순의비’

이용표 총동창회장은 추모사에서 “우리는 시시때때로 당신을 그리워하고 있다.”며 “우리는 당신을 영원한 대동인으로 부르고 있다.”면서 “대동인 모두는 당신을 기억하고 있다”며 “대동인 모두는 당신을 추모하고 있다.”고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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