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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박균택 변호사 “윤석열 정부 1년, 소통 부족‧표적 수사‧검찰 공화국‧외교 실패”
[음성] 박균택 변호사 “윤석열 정부 1년, 소통 부족‧표적 수사‧검찰 공화국‧외교 실패”
  • 기범석 기자
  • 승인 2023.05.11 0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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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통방송 문애란의 하이브리드 라디오 출연 “예상했던 수준의 문제점 그대로 보여”

1980년대식 안보 문제로 외교관계 이끌어 가는 윤 정부 지적 수준…단세포적인 게 문제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박균택 변호사가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의 문제점 대해 “예상했던 수준을 그대로 보여준다”면서 “지적 수준이 단세포적”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치탄압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인 「법무법인 광산」 박균택 대표 변호사가 10일 오후 4시 20분 TBN 광주교통방송 ‘문애란의 하이브리드 라디오’에 출연해 ‘윤석열 정부 출범 1년’ 문제점에 대한 질문에 먼저 “매우 많다”고 말문을 열기 시작했다.

이어 “제가 예상했던 수준의 문제점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다”면서 “대표적인 것 몇 개 들자면 ▲국민들과의 소통 노력이 전혀 없다는 것 ▲야당과 전 정권을 향한 표적 수사, 표적 감사로 국민 통합을 저해하는 것 ▲측근 검사들을 국가 요직에 앉혀서 검찰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초래한 것 ▲외교관계를 실패한 것 등 여러 가지를 들 수 있다.”고 정곡을 찔렀다.

「법무법인 광산」 박균택 대표 변호사

박균택 변호사는 특히 외교관계에 대해서 “친미 외교도 문제지만 친일 외교는 굴욕적”이라며 “중국과의 관계, 러시아와의 관계를 망쳐 놨다.”면서 “1980년대식 반공정신, 안보외교로 국제관계를 이끌어 가면 된다는 태도는 윤 정부의 지적 수준을 드러내는 것”이라며 “한쪽에 치우치는 과정에서 상대면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단세포적인 것이 문제”라고 직격했다.

또 “과거의 민주당 정부가 대미 외교와 대중 외교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민했다.”면서 “(윤 정부가) 그 고민이 경제적인 문제나 국익을 위한 고민이 아니라 마치 반공정신이 부족해서 그렇다고 착각하는 것 아닌가 보인다”며 윤 정부의 반공정신에 기반한 안보 외교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박균택 변호사는 이보다 먼저 윤 정부 1년의 성과에 대한 질문에 “경실련이 실시한 대학교수 설문조사 결과 100점 만점에 21점으로 역대 정부 중 꼴찌”라고 말문을 꺼낸 뒤, “작년 5‧18 때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함께 부르며 일시적으로나마 화합의 제스처를 취한 것”이라면서 “만 나이 제도를 도입해 한두 살 젊게 만들어 준 것”이라고 말해 진행자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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