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서구민의날 기념식 ‘함께 걸어온 50년, 함께 걸어갈 50년’주제로 열려
-이명식 목송그룹 CEO‧ 이기성 유덕동 지역사회보장협의회 전 위원장 ‧박찬일 (재)광주서구장학재단 이사‧추왕석 서구시니어클럽 관장‘ 서구민상’수상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청장 김이강)는 2일 오전 10시 서구청 들불홀에서 제29회 서구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서구는 1973년 7월1일 45개동을 총괄하는 서구로 개정했으며, 1988년 5월1일 자치구 승격을 기념해‘서구민의 날’을 제정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축하영상, 김이강 서구청장, 부인 민소정 여사, 고경애 서구의회의장, 송갑석 국회의원, 곽현미 서구부구청장, 이혜경 국장, 전영채 과장, 조진옥 과장, 정창욱 과장, 임철진 풍암동장, 김수영 서구의회부의장, 백종한 서구의원, 전승일 서구의원, 오광록 서구의원, 윤정민 서구의원, 이명식 목송산업개발(주) 대표이사, 조양순 원장, 고윤순 회장, 장경자 회장, 김혜자 회장, 강선주 회장, 장종연 회장, 김삼례 회장, 이기성 유덕동 지역사회보장협의회 전 위원장(광주소상공인협회 회장), 박찬일 (재)광주서구장학재단 이사(서구자원봉사센터 전 이사장), 추왕석 서구시니어클럽 관장, 서구주민대표와 공직자 등이 참석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50년 동안 우리 주민들의 소중한 삶, 그리고 희로애락이 하나하나 엮어져 서구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되고 문화가 되었다”며 “변화의 걸음, 혁신의 걸음이 서구의 새로운 길을 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 청장은 “서구를 움직이는 가장 큰 원동력은 사람이다”고 강조했다. “모든 정책은 주민과의 소통, 주민의 참여로 시작해 주민의 행복으로 이어진다”며 “구민들 덕분에 마을과 골목이 되살아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금호1동 노인들의 기부 릴레이, 양동천원국시 활성화, 동마다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반찬나눔과 장학사업들, 주민들의 재능기부과 소상공인 사회공헌활동 등을 언급하며 “선하고 가슴 따뜻한 사람들의 착한 영향력이 서구의 행복지수를 끌어올리고, 미래 세대들이 누리고 즐기는 열매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색적인 서구민 상 시상식이 눈길을 끌었다. 서구는 시상에 앞서 지인들이 수상자를 직접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하는 한편, 수상자 부부가 레드카펫을 통해 입장하도록 하는 등의 이벤트를 통해 서구민상의 의미를 더하고 시상식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날 서구민상은 ▲아름다운 도시 가꾸기 부문 이명식 목송산업개발(주) 대표이사가 ▲ 사회.봉사 부문 이기성 유덕동 지역사회보장협의회 전 위원장(광주소상공인협회 회장), ▲교육.문예.체육 부문 박찬일 (재)광주서구장학재단 이사(서구자원봉사센터 전 이사장), ▲ 지역.경제 부문 추왕석 서구시니어클럽 관장이 수상했다.
'아름다운도시가꾸기 부문' 이명식 대표는 주택관리 분야에 20여 년을 종사하며 꽃나무 심기, 텃밭 가꾸기, 빗물저금통, 탄소은행참여 등을 통해 친환경 녹색아파트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또 노인 일자리 창출 및 소외계층 발굴 및 지원,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입주자대표회의, 입주민의 활발한 소통을 유도하며 공동체문화 정착에도 애쓰고 있다.
또 예년과 달리 기념식 참석자 모두 ‘서구민 헌장’을 낭독하고 ‘서구민의 노래’를 제창함으로써 “한마음 한뜻으로 서구발전을 이끌자”는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