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옥춘 광주중국학교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낭송대회는 광주중국학교, 대구경북화교화인연합회 중국전통문화예술학원, 울산화인동포협회 중국어학원, 한중자녀교육협회가 광주 전남·경남·경북·서울 경기도 등 4개 지역에서 공동으로 진행하며 총 174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광주전남지역 44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50%의 선수를 선발해 준결승에 진출시키고, 준결승의 성적에 따라 중국화문교육재단이 개최하는 제6회 세계중화낭송대회 결선 진출도 추천하겠다. 오늘 출전한 선수들이 자신의 낭송 실력을 충분히 발휘해 자신 있게 재능을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덧붙여 “주광주 중국총영사관의 학교에 대한 지원과 도움에 감사드리며, 학교가 다양한 난관을 극복하도록 돕고, 중국어 교육을 발전시키고, 학교 운영에 대한 우리의 자신감을 확고히 하게 하였다. ”며 “중국어 교육은 해외에서 중국 문화를 전승하고 전파하는 주요 매개체이며 낭송 예술은 중국 문화를 계승하는 중요한 형태이다. 오늘 낭송 작품을 통해 참석하신 모든 내빈들이 중화언어문화의 아름다움에 감동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지화 광주중국부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중국어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언어 중 하나이며, 중국 우수 전통 문화의 운반체이다. 낭송은 일종의 학습 방법이자 예술 형식으로 언어 학습을 효과적으로 촉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문화 매력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다. 중한 양국은 같은 한자 문화권에 속하며, 중국어는 중한 우호 전승에 대해 더욱 구체적이고 특별한 의의를 가진다. 광주중국학교 학생들의 낭송내용은 훌륭하고 감정이 풍부하며 수준과 풍채가 뛰어나 중한 공동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보여주었다. 또한 대회주제가 평화를 찬양했다.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며 또한 선생님들과 학부모들의 장기적인 육성과 노고에 특별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중국어로 낭송을 하며 중국어의 아름다움을 소개했다.
대회에 참석한 고은서 주월초4년 학생은 “광주중국학교에서 중국 선생님과 친구들과 함께 3년째 공부하고 있다. 특히, 중국 유학을 가지 않고도 중국어를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다. 앞으로도 열심히 중국어를 공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중국학교는 한국학교수업을 다 마치고 다니는 방과후학교로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익힘과 동시에 중국어를 공부할 수 있고, 중국에서 4년제 정규대학을 졸업한 한국어가 가능한 검증된 원어민 교사들을 직접 채용해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신입 학생들에게는 한국어가 가능한 원어민 교사를 집중 배치해 어느 정도 교육수준에 이르면 거의 모든 강의를 중국어로만 진행하고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과목만을 선정해 흥미와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들어 아이들이 지루해 하지 않고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주요 수업내용은 중국어 기초 병음, 중국어회화, 중국식 기초산수, 도덕, 음악, 중국역사와 문학 등으로 중국본토학교의 교육과정과 같아 굳이 중국으로 조기유학을 가지 않더라도 중국어를 쉽고 편리하게 배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