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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강현 광산구의원 “광산구청 공직자들 외압에 이 정도로 무기력하냐?”…소촌농공단 필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 제기
국강현 광산구의원 “광산구청 공직자들 외압에 이 정도로 무기력하냐?”…소촌농공단 필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 제기
  • 기범석 기자
  • 승인 2023.04.29 18:30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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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매입한 대지 이례적 용도변경으로 20억 원 상승…市·區 ‘의혹 증폭’

용도변경 승인 고시 철회되어야…“구청장은 벗어나느냐?”…특위 구성 제안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전직 광주광역시장의 아들이 신청한 농공단지 내 필지 용도변경 승인에 대한 특혜 의혹이 강하게 대두됐다.

28일 제27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특혜 의혹이 제기된 ‘소촌농공단지 내 일부 필지 용도변경 승인 과정’을 질타하며 "구청장은 이번 일에서 벗어나느냐?"라며 구청장까지 거론했다.
28일 제27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특혜 의혹이 제기된 ‘소촌농공단지 내 일부 필지 용도변경 승인 과정’을 질타하며 "구청장은 이번 일에서 벗어나느냐?"라며 구청장까지 거론했다.

국강현 광산구의원(진보당, 송정1·2동·도산동·어룡동·동곡동·평동·삼도동·본량동)이 28일 제27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특혜 의혹이 제기된 ‘소촌농공단지 내 일부 필지 용도변경 승인 과정’을 질타했다.

국 의원은 “사업시행자가 전직 광주시장의 자녀인 점, 지난해 총 22명의 시 심의위원 중 20명이 교체된 점, 사업 방향이 현재 완성차 업체 대표인 부친의 영향력이 없을 수 없다는 점 등 승인 과정에 대한 의혹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면서 “시 심의위원회는 필지 용도변경의 타당성과 사업 설치 및 지원시설 확보의 적정성 검토가 필요하며 향후 특혜 관련 형평성 문제를 상쇄할 공익적 가치를 제시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사실상 특혜성을 인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 의원에 따르면, 전직 광주광역시장은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9대‧10대 광주광역시장을 역임한 뒤 현재 현대자동차 캐스퍼를 생산하며 광주형 일자리의 상징으로 불리는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이사이며, 소촌 농공단지에 현대 자동차 정비공장을 하겠다고 대지를 매입하고 용도변경을 신청한 사람은 그 아들이다.

국강현 의원은 또 “시는 사업시행자의 조건 이행계획에 대한 적합 여부는 시가 판단하는 게 타당하다는 중앙부처의 의견을 무시한 채 광산구에 책임을 전가했으며, 구는 시 심의위원회의 조건부 승인 결과가 절차적 하자가 있다는 법률적 자문을 받았음에도 유의미한 검토를 하지 않았다”면서 “승인 고시 전날 이뤄진 회의 결과 사업시행자의 제시 조건은 공익성보다 사업 편익 제공에 가깝다는 전문가의 의견에도 재검토 과정 없이 사전에 답이 정해진 양 처리되었다”고 강하게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광산구청 공직자들이 외압에 이 정도로 무기력하냐? 왜 저항을 못 하냐?”며 “성숙한 민주주의 의식으로 단련된 시민들을 왜 못 믿느냐”면서, 올해 4월에 최종승인이 이뤄진 것을 염두에 둔 듯 “그렇다면 구청장은 이번 일에서 벗어나느냐”라며 “어떤 기준으로 최종 승인을 했는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라고 구청장에게 직접 화살을 겨눴다.

국 의원은 “필지의 용도변경으로 토지 가격은 2018년에 등록된 매입가보다 20억 원 상승하게 되어 쉽게 돈을 벌게 되는 것이며, 농공단지의 본질적 기능을 상실해 ‘광산형 푸드플랜’ 장기계획도 난항이 예상된다”면서 “광산구는 도농복합지역임에도 대규모 로컬푸드 직매장이 전무한 상황에서 선운·소촌·하남지구 등 주거밀집지역과 인접한 소촌농공단지는 로컬푸드직매장 등 도농 상생발전의 전초기지로서 최적의 입지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국강현 의원은 마지막으로 “다수의 유사 업종의 사업자들이 대지 매입을 희망해 왔지만 용도변경이 어렵고 까다로운 탓에 단지 내 자동차 정비공장이 아직까지 단 한 곳도 존재하지 않음에도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며 “형평성과 공정성에 어긋난 ‘용도변경 승인 고시’ 철회를 위해 의회 차원의 단체 성명과 특위 구성을 제안한다”고 피력하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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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달용 2023-07-17 01:44:44
광주전남좌빨들을 누구보다도 더부릅뜬눈으로 감시하는민초입니다.
논란되는건은 공개된민원절차에의한 행정행위입니다.
누구라도 할수있는데 시장아들이했다고 특혜라는것은 억지이지요.
이보다더큰건이 하남공단2건 평동공단1건이 디벨로퍼선수꾼이해먹은 공단개발건도있었어요.
논란건은 공단의재조정 재배치과정에 제조생산이해제되어 정비공장이니 별것아닙니다.
자본주의시장경제에서 누구라도자유롭게 경제활동을할수있는것입니다.
좌빨엑기스지역에서 같은문산당그룹였으면서 트집잡아서 혼란스럽게하는것은 어느얼치기잡종그룹이 태어난겁니까?

류달용 2023-07-15 14:29:56
위관련으로 박광태시장을편드는것은 아니지만 억울한면이있다.
그곳소촌공단이 약50년전 광산군때는 박정희대통령시절로 농공단지로지정을받았다.
농촌에공단을만든다는것으로 일반공단보다는 규모나입주하는업체도 비리비리하다고보면된다.
공단은제조업으로 생산물이있어야한다.
그런데 공단이주변환경변화로 도시화가되고 산업의변화로 공단해제나 재조정도하게된다.
그런대상이 양산공단, 송암공단, 소촌공단이 대상이다.
소촌공단은 생산제조보다 물류나자동차정비로 업종변경이많이됬다.
위건도도 처음제기때보니 공장에다 문화창작비슷한것으로 나타났다.
그상업시설이 현대제너시스시스 전용정비공장같다.
자본주의의 돈놓고돈먹기로 절차만잘거첬다면 문제삼을것이못된다.
전박시장이 현재 GGM 대표를맡고있어서 현대자동차관련인데 그런다하드라도 뭐가문제되는가?

류달용 2023-07-15 14:29:00
광주전남좌빨들아 박광태나 이용섭은 같은좌빨그룹였는데 왜! 못잡아먹어서 난리굿인지?
소촌공단건은 공개된행정행위였는데 특혜라고 물고늘어지는것을보면서.
매월동의 빽마산을 서구청이 공매공고하여 유찰되어 진흥건설이 싸게삼.
나는싸다는것을알았어도 돈없어서못샀다.
진흥건설은 거기에다 승마장을한다하니 말똥냄새난다 싸게팔아서 부정이다고난리치니 승마장공사못하고 세워놓음.
그뒤 강진고속도로나서 보상받고, 수소까스충전소부지로팔아서 본전뽑았을것이다.
사업했으면 고용과세수도발생했을건데 놀려놓고못하게하여 더돈을벌게해줌.
소촌공단 정비공장도 점빵벌리면 우리가편해서좋고 고용에다 세금도낼것아닌가?
부유층이 서울에서살건데 광주에서주거하니 인구도늘고 좋은것이천지구만.

류달용 2023-07-15 14:28:01
광주전남좌빨들을 누구보다도 더부릅뜬눈으로 감시하는민초입니다.
논란되는건은 공개된민원절차에의한 행정행위입니다.
누구라도 할수있는데 시장아들이했다고 특혜라는것은 억지이지요.
이보다더큰건이 하남공단2건 평동공단1건이 디벨로퍼선수꾼이해먹은 공단개발건도있었어요.
논란건은 공단의재조정 재배치과정에 제조생산이해제되어 정비공장이니 별것아닙니다.
자본주의시장경제에서 누구라도자유롭게 경제활동을할수있는것입니다.
좌빨엑기스지역에서 같은문산당그룹였으면서 트집잡아서 혼란스럽게하는것은 어느얼치기잡종그룹이 태어난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