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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67년째 이어온 효도 잔치…와우리 경로 위안잔치 1956년부터 지금까지
[영상] 67년째 이어온 효도 잔치…와우리 경로 위안잔치 1956년부터 지금까지
  • 기범석 기자
  • 승인 2023.04.29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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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딸기’로 유명한 담양군 봉산면 와우리 효도 잔치 우도농악 김동언 명인과 함께 더 신나는 잔치

김동언 명인 제자와 도립국악단, 우도농악 등 식전공연…와우청년회와 와우부녀회 정성껏 음식 대접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195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7회째를 맞이하는 마을 효도 잔치가 열린다는 말을 듣고 전남 담양군 봉산면 와우리 와우마을을 찾았다.

전남 담양군 봉산면 와우청년회(회장 박희수)와 와우부녀회(회장 박차순)가 4월 29일(토) 오전 10시부터 와우딸기 선별장에서 「제67회 와우리 경로위안잔치」를 열어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현장을 찾은 것. 10여 년 전 와우리로 이주해 살고 있는 최경순 선생의 소개와 안내를 받았다.

「제67회 와우리 경로위안잔치」에서 김동언 우도농악 명인의 제자들 도립국악단원들의 공연에 김동언 명인(오른쪽)도 손뼉을 치며 박자를 맞추고 있다.
「제67회 와우리 경로위안잔치」에서 김동언 우도농악 명인의 제자들 도립국악단원들의 공연에 김동언 명인(오른쪽)도 손뼉을 치며 박자를 맞추고 있다.

이날 잔치에서는 먼저 이 마을 출신으로 전라남도 명예 예술인인 김동언 우도농악 명인과 제자들, 전남 도립국악단 단원들이 우도농악(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17호)과 식전 공연으로 어르신들의 흥을 돋운 뒤, 박희수 청년회장의 사회로 개회식을 진행한 뒤에 음식 잔치를 했다.

「제67회 와우리 경로위안잔치」 식전공연을 마친 후 김동언 명인과 이시영 부감독, 도립국악단 단원 등이 기자의 요청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뒷편 건물은 전국 제일을 자랑하는 '와우딸기' 선별장이다.
「제67회 와우리 경로위안잔치」 식전공연을 마친 후 김동언 명인과 이시영 부감독, 도립국악단 단원 등이 기자의 요청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뒷편 건물은 전국 제일을 자랑하는 '와우딸기' 선별장이다.

이날 「제67회 와우리 경로위안잔치」에는 이시영 전남 도립국악단 부감독, 박종원 전라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장영명 담양군의회 운영위원장, 고진성 봉산면장, 박용문 이장, 초대 담양군의회 의장, 전 봉산농협 조합장, 박정노 노인회장 등 마을 원로들과 어르신들이 함께했다.

와우청년회 박희수 회장의 사회로 「제67회 와우리 경로위안잔치」 개회식이 시작된다. 바로 오른쪽은 와우리 110가구를 대표하는 박용문 이장.
와우청년회 박희수 회장의 사회로 「제67회 와우리 경로위안잔치」 개회식이 시작된다. 바로 오른쪽은 와우리 110가구를 대표하는 박용문 이장.

농촌인구가 급감하고 고령화가 되는 가운데에서도 아직 110여 가구가 한데 힘을 모으고 한데 정을 붙여 살아가는 모습이 단편적으로 드러나는 와우리의 1956년생 경로 위안잔치와 (사람 냄새 나는) 와우리 사람들에게 부러움과 찬사를 함께 보낸다.

「제67회 와우리 경로위안잔치」에서 위안잔치를 받아야 할 김동언 명인이 구성진 노래 좌중을 흥겹게 한다.
「제67회 와우리 경로위안잔치」에서 위안잔치를 받아야 할 김동언 명인이 구성진 노래 좌중을 흥겹게 한다.

와우마을회관 건립비에 따르면, 와우리(臥牛里)는 담양의 서남쪽 8㎞ 지점으로 광주광역시 태령동과 인접하며 남으로는 무등산에서 뻗어 내린 소락산이 마을을 감싸 안았고 북으로는 추월산과 삼인산이 멀리 둘러서 있다. 마을 앞에는 영산강 상류인 증암천이 새보들 건넌들 사이를 흘러 비옥한 농토의 젖줄이 되어 예로부터 오곡이 풍성하게 수확되어 풍요한 생활을 누려왔고 1970년대 초에 시작한 시설원예가 잘 발달하여 전국 제일의 와우딸기가 생산되어 높은 소득과 함께 명성을 날리는 마을이다.

와우리의 유래를 알 수 있는 와우회관 건립기념비.
와우리의 유래를 알 수 있는 와우회관 건립기념비.

마을의 기원은 1520년(조선 중종 시기)경에 서씨(徐氏)가 마을 터를 열고, 임진왜란을 전후해 능성구씨(綾城具氏)가 입촌한 후 진주강씨(晉州姜氏), 광산김씨(光山金氏), 삭녕최씨(朔寧崔氏), 밀양박씨(密陽朴氏)가 이주해 마을을 이루었다고 한다. 지명도 조선 때 담양부 우면으로 지형이 소가 누워있는 형국이라고 와우리라고 했고 1914년 행정개편으로 구암면에 속하다가 1938년 봉산면으로 개칭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제67회 와우리 경로위안잔치」에서 감사의 말을 하는 박차순 와우부녀회장.
「제67회 와우리 경로위안잔치」에서 감사의 말을 하는 박차순 와우부녀회장.

[「제67회 와우리 경로위안잔치」 이모저모]

「제67회 와우리 경로위안잔치」 식전공연으로 김동언 우도농악 명인의 제자와 도립국악단 단원의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제67회 와우리 경로위안잔치」 식전공연으로 김동언 우도농악 명인의 제자와 도립국악단 단원의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제67회 와우리 경로위안잔치」와 김동언 명인 - 김동언 우도농악 명인은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17호 우도농악의 보유자로 전라남도 명예예술인이다.
「제67회 와우리 경로위안잔치」와 김동언 명인 - 김동언 우도농악 명인은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17호 우도농악의 보유자로 전라남도 명예예술인이다.
「제67회 와우리 경로위안잔치」 식전공연을 마치고 기자의 요청으로 포즈를 취한 우도농악 김동언 명인과 도립 국악단 이시영 부감독, 도립국악단 단원 등의 모습.
「제67회 와우리 경로위안잔치」 식전공연을 마치고 기자의 요청으로 포즈를 취한 우도농악 김동언 명인과 도립 국악단 이시영 부감독, 도립국악단 단원 등의 모습.
「제67회 와우리 경로위안잔치」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하는 박용문 이장.
「제67회 와우리 경로위안잔치」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하는 박용문 이장.
기자에게 「제67회 와우리 경로위안잔치」를 소개하고 길을 안내한 최경순 선생님이 사진 촬영까지 하고 있다.
기자에게 「제67회 와우리 경로위안잔치」를 소개하고 길을 안내한 최경순 선생님이 사진 촬영까지 하고 있다.
「제67회 와우리 경로위안잔치」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하는 김동언 명인.
「제67회 와우리 경로위안잔치」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하는 김동언 명인.
「제67회 와우리 경로위안잔치」 박종원 전라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종원 위원장은 지역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을 뵙기 이해 참석했다.
「제67회 와우리 경로위안잔치」 박종원 전라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종원 위원장은 지역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을 뵙기 위해 참석했다.
「제67회 와우리 경로위안잔치」 박종원 전라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종원 위원장은 지역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을 뵙기 위해 참석했다.
「제67회 와우리 경로위안잔치」 박종원 전라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종원 위원장은 지역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을 뵙기 위해 참석했다.
「제67회 와우리 경로위안잔치」 환하게 웃으며 감사의 말씀을 전하는 박차순 와우부녀회장. 바로 옆에서 역시 환하게 웃는 이는 박용문 이장.
「제67회 와우리 경로위안잔치」 환하게 웃으며 감사의 말씀을 전하는 박차순 와우부녀회장. 바로 옆에서 역시 환하게 웃는 이는 박용문 이장.
「제67회 와우리 경로위안잔치」에서 와우부녀회 회장과 총무 그리고 청년의 어르신들의 건강과 만수무강을 비는 큰절을 올리고 있다.
「제67회 와우리 경로위안잔치」에서 와우부녀회 회장과 총무 그리고 청년이 어르신들의 건강과 만수무강을 비는 큰절을 올리고 있다.
개회식이 끝난 후 전남도의회 박종원 의원이 어르신들을 찾아 말씀을 듣고 있다.
개회식이 끝난 후 전남도의회 박종원 의원이 어르신들을 찾아 말씀을 듣고 있다.
'와우경로당'과 '와우부녀회' 현판이 양쪽으로 나란히 걸려있는 와우회관 현관 입구. 첫 느낌이 남녀평등이다.
'와우경로당'과 '와우부녀회' 현판이 양쪽으로 나란히 걸려있는 와우회관 현관 입구. 첫 느낌이 남녀평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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