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전남 MKYU(MK&You University)는 19일 낮 12시 광주 북구문화센터 2층에서 김미경 강사 초청 ‘인생 2막! 나 데리고 사는 법’ 강연이 펼쳐졌다.

이날  유명 유튜버 김미경 인기 강사 강연에는 송영희 MKYU 광주캠퍼스학생대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이명식 목송그룹회장, 김진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황정련 신세계유치원원장, 송금미 신세계어린이집원감과 교사들, 나윤희 다솜이어린이집원장과 원아들, 김금림 아시아청소년비전문화연구원장, 류명주 까꿍맘마대표, 기여운 ㈜동명제과이사 등 광주. 전남 MKYU 학생들이 참석했다.

자기 계발과 제2의 인생 커리어를 만들어가고 싶은 사람들이 공부하는 MKYU 유튜브 대학이라는 명칭의 평생교육시설이다.

이날 행사에서 김미경 강사는 인생을 잘 살기 위해서 우리가 알아야 하는 ‘나 데리고 사는 법’에 대해 광주·전남 시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미경 강사는 강연에서 "요즘 40대분들을 만나면 너무 급하다. 40대 안에 빨리 안정되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집도 빨리 다 사야할 것 같고 애도 얼른 다 키워야할 것 같고 모든 것이 다 이때 안정되지 않으면 나에게는 50대는 기회가 없다 이런 생각을 많이 하시더라. 사람이 조급하면 반드시 실수하게 되고 우울해진다. 인간관계에도 문제가 생기고 몸에도 문제가 생기고 가정에도 문제가 생긴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저도 그랬다. 그런데 살아보니 40대에 반만 이뤄도 되더라. 그러면 그게 50대에 완성된다. 왜 이렇게 40대가 조급하고 불안해할까 하는 생각에 김미경의 마흔 수업이라는 책을 쓰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김미경 강사는 "결혼을 할까 말까는 50에 결정하는 게 맞다. 그때나 되어야 철이 난다. 인생을 안다. 우리는 너무 어릴 때 인생의 중요한 판을 다 깔아버린다"라며 "그러니까 이게 완벽할 수가 없다. 그래서 인생은 선택이 실력이 아니라 수정하는 게 실력이다. 결정한 것을 어떻게 수정해가느냐 하는 것이 실력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사전 오프닝 무대로 ▲유니크첼로콰르텟(업사이클첼로) ▲락앤불룬티어스(해금공연단) ▲다솜이어린이집원아들의 재롱잔치 등의 공연도 함께 진행됐다. 아울러 프리마켓을 진행해 얻어진 수익금과 ‘김미경 대표의 인생 일타강의’ 강연료 200만원을 지역의 저소득층을 위해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봄을 맞을 수 있도록 함께해 준 MKYU 광주·전남캠퍼스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를 만드는데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송영희 MKYU 광주캠퍼스 학생 대표는 “일회성에 끝나는 기부가 아닌 지속적인 기부 문화를 만들어감으로써 건강한 기부 문화 확산에 동참하고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는데 함께 하고자 한다”며 “광주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함께 하는 지역 공동체 문화를 만들고, 지역의 소상공인 홍보 등으로 시민 참여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설립한 MKYU 광주·전남캠퍼스는 지역 커뮤니티 회원들의 기업 활성화 지원과 기부, 자원봉사 등 사회공헌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취재현장] 광주·전남 MKYU, 김미경 강사 초청 ‘인생 2막! 나 데리고 사는 법’ 강연 성황리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