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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청소년연합 박옥수 목사, 콩고공화국 응게소 대통령 면담…‘마인드교육’ 도입 약속
국제청소년연합 박옥수 목사, 콩고공화국 응게소 대통령 면담…‘마인드교육’ 도입 약속
  • 박부길 기자
  • 승인 2023.03.17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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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게소 대통령, “청소년부 장관 한국 파견, 콩고에 마인드교육 적용하겠다”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콩고, 민주콩고, 케냐, 에티오피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코트디부아르 등 아프리카 6개국을 방문해 각국 정부와 청소년 인성교육을 논의하고 있는 국제청소년연합(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첫 방문국인 콩고에서 드니 사수 응게소(Denis Sassou N’guesso) 대통령과 만났다.

콩고공화국 드니 사수 응게소 대통령이 IYF의 마인드교육 교재를 살펴보고 있다.

14일(이하 현지시간), 지방 방문 일정에 맞춰 박옥수 목사를 자신의 고향인 오요의 관저로 초청한 응게소 대통령은 위그 응구엘론델레(Hugues Ngouélondélé) 청소년부 장관 등과 함께 IYF 측과 청소년 교육과 관련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고, 청소년부를 통해 콩고의 실정에 맞게 IYF의 마인드교육을 적용할 것을 약속했다.

면담에서 박옥수 목사는 요즘 청소년들의 사고력과 자제력이 부족한 부분에 대해 언급하며, 이를 위한 IYF의 ‘마인드교육’을 소개했고, IYF의 활동내용과 성과를 들은 응게소 대통령은 ‘마인드교육’의 필요성에 크게 공감했다.

또한, IYF는 구체적인 시행 방안으로 ▲마인드교육 시범학교 선정 ▲마인드교육 교사 양성 및 한국 연수 ▲마인드교육학과 설치 및 교양 수업 반영 등을 제시하며 콩고 당국의 협조를 구했다.

응게소 대통령은 IYF의 구체적인 프로그램 제안에 대해 “너무 좋은 의견이다. 지금 당장 시행될 수 있도록 허락하겠다”며 청소년부 장관을 실무자로 한국에 파견하고 콩고의 실정에 맞게 적용되도록 추진하겠다고 했고, 마인드교육을 위한 청소년센터 부지를 정부에서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콩고공화국 드니 사수 응게소 대통령과 청소년 교육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는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 

한편, 박옥수 목사는 전날(13일), 콩고 공화국 국회를 방문해 이시도르 음부바(Isidore Mvouba) 국회의장과 청소년 교육에 대해 논의했고,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마인드교육 강연을 했다. 강연을 들은 국회의원들은 “마인드의 변화는 모든 발전과 성공의 기반”이라며 ‘마인드교육에 대해 “모두가 배워야 하는 중요한 교육”이라고 평했다.

이번 면담으로 아프리카와 중남미 등에서 정부와 추진되고 있는 IYF ‘마인드교육’ 도입에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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