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현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63년 전 오늘처럼, 80년 5월 그날처럼 다시 뜨겁게 혁명하는 광주가 되어야 할 것이다!”
[취재현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63년 전 오늘처럼, 80년 5월 그날처럼 다시 뜨겁게 혁명하는 광주가 되어야 할 것이다!”
박부길 기자
승인 2023.03.1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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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광역시, 제63주년 광주3‧15의거 기념식 성황리 개최
- 광주에서 시작된 3·15의거, 민주주의의 서막 위대한 역사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5일 오전 10시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제63주년 광주3‧15의거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 이정재 광주315기념사업회장, 정홍식 광주지방보훈청장, 이병훈 국회의원, 김영용 호남419혁명단체총연합회상임대표, 오은열 공동대표, 이의성. 김희창. 양재근, 김기일. 이차복 공동대표, 나종문 회장, 박용수 광주시민주평화국장, 최영호 전 남구청장, 정병석 전 전남대학교총장, 박용구 (사)곰두리봉사회장, 이인춘 전광주시장애인총연합회장, 4.19합창단, 광주시립창극단, 광주3‧15의거 주역, 3‧15 및 4‧19단체 회원, 보훈안보단체장, 지역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금까지 시대의 어둠은 너무 어두웠고, 개인의 힘은 미비했다. 그러나 새벽의 여명을 밝히고자 하는 오직 공동체의 힘으로 연대의 힘으로 무거운 역사의 수레바퀴를 힘겹지만 지치지 않고 돌려왔던 광주였다. 63년이 지난 오늘날 역사를 혁명했던 광주가 이제 다음에 광주시대는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 민주주의의 심장이라 불리는 광주가 진정한 민주주의 심장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어찌해야 될지, 어디로 가야 할지 그 길을 찾아야 한다. 우리가 같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새로운 광주시대를 나, 나의 가족, 나의 이웃이 매일 기쁨과 행복 속에서 재미와 활력이 넘치는 광주, 민주주의가 꽃피는 광주가 새로운 광주시대라고 감히 생각한다. 이를 위해 63년 전 오늘처럼, 80년 5월 그날처럼 다시 뜨겁게 혁명하는 광주가 되어야 될 것이다. 그 혁명은 내 삶을 바꾸는 혁명이다.”고 말했다.
기념식은 개회, 3‧15기록영상 상영, 기념공연, 개회 및 국민의례, 3‧15의거 경과보고, 선언문 낭독, 3‧15의거유공자표창, 기념사, 축사, 3.15의거 노래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3‧15의거는 1960년 3월 15일 이승만 자유당 독재 정권유지를 위한 부정선거에 맞서 시민과 학생들이 이에 항의하여 일어난 시위로 자유‧민주‧정의를 위해 싸웠던 우리나라 최초의 민주화운동으로 4‧19혁명의 기폭제가 됐다. 그날 광주 금남로에서 1000명이 참여한 ‘哭 민주주의 장송데모’가 있었다.
3‧15의거는 2010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후 광주에서는 기념식을 2012년부터 호남4‧19혁명단체총연합회에서 민간 주도로 개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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