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3년 가까이 배구를 하지 못하며 고사 위기에 놓인 광산구 자모배구의 숨통이 트이기 시작했다.
3월 12일(일) 오후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는 광산구의 11개 초등학교 자모배구단 OB 선수 60여 명이 무작위로 뽑아 구성한 6개 팀으로 나눠 ‘2023년 광산구 자모배구 한마당’ 잔치를 벌였다.
이번 한마당(대회)은 신운회·광산을회 노현철 회장이 코로나에 직격탄을 맞고 와해 위기에 있는 광산구 자모배구의 회복과 재정비를 위한 분위기 조성 및 자모배구의 활력을 위해 사비를 털어 마련했다.
오후 1시부터 진행한 이날 한마당에는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정권 정치탄압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이자 이재명 대표의 변호인인 「법무법인 광산」의 박균택 대표 변호사와 산업자원부 대변인 출신으로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을 지낸 아시안치매연구재단 김성진 이사장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과 함께했다.
이날 배구대회는 추첨으로 결정된 6개 팀이 A 코트(개나리, 목련, 진달래)와 B 코트(장미, 수선화, 백합)로 나뉘어 각각 3개 팀이 조별리그를 거쳐 각 코트 1·2·3위 팀끼리 1·2위전, 3·4위전, 5·6위전을 펼쳐 순위를 결정한 후 푸짐한 경품 추첨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코카콜라노동조합 김용환 위원장과 광산구 배구협회 이현일 부회장도 시종 함께했으며, 박균택 변호사는 대회가 시작할 무렵에 김성진 이사장은 대회가 끝나갈 무렵에 함께해 광주 대동고 선후배 간의 만남을 이루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