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FC 2030 비전 선포…경영개선‧유소년축구 육성 등 4대전략 추진
- 노동일 대표이사 취임식도…조직정비 등 구단 혁신 본격 시동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FC는 3일 오전 11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시민에게 믿음주고 팬들에게 사랑받는 광주FC’ 광주FC 2030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구단주인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FC의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겠지만, 우승 이전에 팬들로부터 열광적 사랑을 받아야 한다”며 “시민구단인 광주FC가 공동체의 단합과 기회‧성장의 광주를 만드는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전갑수 광주광역시체육회장당선인은 광주FC 2030 비전선포식에 참석해 "광주FC가 광주시민에게 믿음을 주고 팬들에게 사랑받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광주FC 구단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노동일 광주FC대표이사, 송갑석 국회의원, 김광진 광주시문화경제부시장, 전갑수 광주광역시체육회장당선인, 이평형 광주광역시체육회사무처장, 이귀순 광주시의회부의장, 강수훈 광주시의회운영위원장, 박희율 광주시의회예결위원장, 신수정 광주시의회교육문화위원장, 김용임 광주시의원, 박수기 광주시의원, 김요성 광주시 문화체육실장, 윤경철 전남대병원기획조정실장, 이우경 광주은행부행장, 강대옥 시청지점장, 박경서 농성동지점장, 신임 이사진, 이정효 감독, 선수단, 사무처 직원, 서포터즈, 체육계 인사들이 참여했다.
구단주인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 선포한 비전과 4대 전략을 바탕으로 취임하신 노동일 대표이사님을 중심으로 진정한 시민구단으로서 위상과 역할을 재정립해주시길 바란다. 이정효 감독님과 선수들은 이미 비상할 준비를 마쳤다. 지난 시즌 K리그 2부 무대에서 광주FC는 그야말로 무적함대였다. 25승 11무 4패. 구단 역사상 가장 좋은 성적이고, K리그 2부 역사를 봐도 앞으로 깨지기 어려운 최고의 성적이다. 올해 당당히 승격한 1부 리그에서도 펄펄 날아오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선수들을 위한 연습 구장을 빠르게 마련하고, 좋은 선수, 미래의 기대주도 적극 영입하겠다. 이를 통해 광주FC가 다시는 1부 리그에서 2부 리그로 강등되는 일이 없도록 열심히 응원하고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광주FC 구단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노동일 광주FC대표이사, 송갑석 국회의원은 광주FC 2030 비전선포식에서 광주FC 유소년 선수들과 함께 "광주시민에게 믿음주고 팬들에게 사랑받는 광주FC’가 되자"며 기념촬영
전갑수 광주광역시체육회장당선인, 신수정 광주시의회교육문화위원장, 이귀순 광주시의회부의장 등 내빈들은 광주FC 2030 비전선포식에서 광주FC 유소년 선수들과 함께 "광주시민에게 믿음주고 팬들에게 사랑받는 광주FC’가 되자"며 기념촬영
광주FC는 새 비전 달성을 위해 ▲일원화된 조직 체계와 성과 중심의 직원평가로 ‘일할 수 있는 조직 만들기’ ▲선수단 재량 확대와 기업 후원 유치를 위한 ‘구단 경영방식 개선’ ▲선수단의 지역밀착활동으로 ‘시민 공감대 형성과 상생 추구’ ▲승패와 상관없이 즐기는 축구문화를 조성하고 지역연고 우수선수 육성을 위한 ‘기회와 성장의 유소년 축구’ 등 4대 전략을 추진한다.
광주FC는 사무처장과 경영지원부장을 통합해 지휘체계를 일원화하고 구단 운영에 대한 이사회의 견제‧감독 기능을 강화한다.
특히 선수 영입의 투명성‧객관성 확보를 위해 선수단운영위원회에 의사‧변호사‧스카우터 등을 포함시켜 선수 검증을 체계화한다. U-15, U-18 우수 선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유소년 총괄디렉터 운영을 통해 연령별 체계적 훈련과 성장을 관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