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주정차 과태료에 대한 신속 정확한 수납처리와 납부 의무자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가상계좌시스템을 개발해 운영에 들어간다.북구는 “주정차 과태료 납부 가상계좌 연계시스템을 개발하여 다음달 1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주정차 과태료 납부 가상계좌시스템은 그동안 민원인이 직접 은행에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개선하고, 수납처리와 압류해제 등 업무처리 과정 등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상계좌시스템은 북구가 지난 7월에 시행한 불법주정차 개인정보 시스템과 연계한 것으로 고지서에 개인전용 고정식 입금 가상계좌를 부여하여 납부의무자가 가상계좌에 납부하면 실시간으로 수납 처리되고 압류사항 등이 자동으로 해제 처리되는 시스템이다.

특히 이번 시스템은 인터넷, 모바일, 텔레뱅킹, 무통장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가 가능케 돼 민원인의 불편 해소는 물론, 행정처리 절차 등이 대폭 간소화됨에 따라 행정효율과 예산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시스템은 8월 1일 시행되며, 북구청 홈페이지(http://traffic.bukgu.gwangju.kr)에 접속하여 이용하면 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시스템 개발로 자동차 민원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원처리 행정시스템을 개발해 민원편의 도모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