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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현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2023 첫 공공기관장 회의서 ‘공공기관 혁신 기본원칙’ 제시
[취재현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2023 첫 공공기관장 회의서 ‘공공기관 혁신 기본원칙’ 제시
  • 박부길 기자
  • 승인 2023.01.26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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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공공기관 혁신 ‘시민편익 및 효율성’에 방점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6일 오후 2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3년 첫 공공기관장 회의를 비공개로 개최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최강 한파가 몰아닥친 가운데 가스비 인상에 따른 난방비 폭탄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들이 많이 늘었다. 더구나 민생경제까지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시기에 광주시공공기관은 시민의 편에서 서야 할 것이다”며 “다행인 것은 정부가 올 겨울 가스요금 인상으로 ‘난방비 폭탄’을 맞은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에너지바우처와 가스공사의 가스요금 할인 폭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하기로 했다. 광주광역시민이 어려울 때 시민의 편에 설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지, 시민의 편에 서서 공감이 필요한 때이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배일권 광주시기획조정실장, 김준영 광주시신활력추진단장, 이돈국 광주시교통건설국장, 김석웅 광주시자치행정국장, 김순옥 광주시여성가족교육국장, 주재희 광주시경제창업실장, 송용수 광주시기후환경국장, 오동교 광주시산업혁신성장과장, 김영선 광주전략추진단장, 이영동 대변인, 송숙란 광주시고령사회정책과장, 정장수 대구시 시정혁신단장, 정민곤 광주도시공사사장, 김귀남 광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덕모 (재)광주그린카진흥원장, 임이엽 (사)광주자원봉사센터장, 윤석구 광주과학기술진흥원장, 김진강 광주관광재단 대표이사, 김만수 광주시복지연구원 원장, 김동찬 광주상생일자리재단대표이사와 광주광역시 산하기관장들이 참석했다.

정민곤 광주도시공사사장은 2023 첫 공공기관장 회의에 참석해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의 인사말을 꼼꼼히 청취하고 있다. 
배일권 광주시기획조정실장은 2023 첫 공공기관장 회의에서 공공기관장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배일권 신임 광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서울 출신으로 대원외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제4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1999년 공직에 입문했다. 행정안전부 자원관리과장, 자전거정책과장,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실과 국민소통비서관실 등 요직을 거쳤으며 미국 시라큐스대학교 행정학 석사를 취득하는 등 다양한 현장경험과 노하우를 겸비한 행정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신임 배 실장은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정책과장과 4차산업혁명위원회 데이터기획관 등을 역임한 인공지능(AI) 전문가로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기법을 행정기관에 도입한 주역이어서 광주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탁월한 기획능력 외에도 열정과 추진력이 뛰어난 행정전문가로 알려져 있어, 민선 8기 강기정 시장이 지향하는 현장·시민 중심 행정서비스 향상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돈국 광주시교통건설국장은 2023 첫 공공기관장 회의에 참석해 배일권 광주시기획조정실장의 인사말을 꼼꼼히 청취하고 있다. 
김진강 광주관광재단 대표이사는 2023 첫 공공기관장 회의에 참석해 배일권 광주시기획조정실장의 인사말을 꼼꼼히 청취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공공기관 혁신 추진 원칙을 공유하고 공공기관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자리였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이번 공공기관 혁신의 핵심은 공공기관 효율성과 시민 편익 증진에 있다”며 “각 공공기관에서는 혁신의 대상이 아닌 혁신의 주체가 돼 함께 머리를 맞대 달라”고 말했다.

공공기관 인력충원에 대해서는 “공공기관 혁신 관련 용역이 끝나고 질서 있게 진행하기 위해 공공기관 인력충원이 순조롭게 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오동교 광주시산업혁신성장과장, 김순옥 광주시여성가족교육국장, 송숙란 광주시고령사회정책과장, 김석웅 광주시자치행정국장은 2023 첫 공공기관장 회의에 참석해 배일권 광주시기획조정실장의 인사말을 꼼꼼히 청취하고 있다. 
송용수 광주시기후환경국장은 2023 첫 공공기관장 회의에 참석해 대구시 공공기관 혁신 사례발표를 꼼꼼히 청취하고 있다.
김귀남 광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은 2023 첫 공공기관장 회의에 참석해 대구시 공공기관 혁신 사례발표를 꼼꼼히 청취하고 있다.

광주시는 공공기관 혁신을 위해 ▲역할, 운영, 구조, 업무수행 적합성 등을 기준으로 기능 중복 문제 최소화 및 경영 효율성 증대 ▲정부부처 및 시 부서 간 관리감독 체계 단일화를 통한 기능중심 관리체계로 개편 ▲공공기관 구조혁신 참여도·노력에 따라 확실한 보상체계 마련 등 3대 원칙을 제시했다.

※ 보상체계

- 인센티브: 기본재산 확대, 총액인건비 인상, 경영평가 반영(성과급 조정)

- 패널티 : 출연금 축소, 사무위탁 변경 및 종료, 출연기관 지정해제 등

(오른쪽부터) 임이엽 (사)광주자원봉사센터장, 김동찬 광주상생일자리재단대표이사는 2023 첫 공공기관장 회의에 참석해 2023 첫 공공기관장 회의에 참석해 대구시 공공기관 혁신 사례발표를 꼼꼼히 청취하고 있다.
김덕모 (재)광주그린카진흥원장은 2023 첫 공공기관장 회의에 참석해 대구시 공공기관 혁신 사례발표를 꼼꼼히 청취하고 있다.
윤석구 광주과학기술진흥원장은 2023 첫 공공기관장 회의에 참석해 대구시 공공기관 혁신 사례발표를 꼼꼼히 청취하고 있다. 

광주시는 공공기관 구조혁신은 기관 수의 축소가 아닌 기능 중복 최소화 및 경영효율성 증대, 분산된 관리감독 체계 단일화를 통한 기능중심 관리 체계로 개편해 시너지를 높이고 미래 10년을 준비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체질 개선이라고 강조했다.

공공기관 본연의 기능·역할 회복을 통해 공공서비스 질을 제고하고 시민의 신뢰를 회복해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자는 것이다.

또한 공공서비스 실행력 강화로 시민 편익 증진, 광주시-공공기관 역할 재정립을 통해 창의와 변화의 행정을 구현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공공기관 혁신 기본원칙에 더해 최근 정부가 제시한 지방 출자·출연기관 조직 설계 가이드라인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친 뒤 기능 조정과 경영효율화를 위한 공공기관 구조혁신 세부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배일권 기획조정실장, 김준영 광주시신활력추진단장, 이돈국 광주시교통건설국장, 김석웅 광주시자치행정국장, 김순옥 광주시여성가족교육국장, 주재희 광주시경제창업실장, 송용수 광주시기후환경국장, 오동교 광주시산업혁신성장과장, 김영선 광주전략추진단장, 이영동 대변인, 송숙란 광주시고령사회정책과장, 정장수 대구시 시정혁신단장, 정민곤 광주도시공사사장, 김귀남 광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덕모 (재)광주그린카진흥원장, 임이엽 (사)광주자원봉사센터장, 윤석구 광주과학기술진흥원장, 김진강 광주관광재단 대표이사, 김만수 광주시복지연구원 원장, 김동찬 광주상생일자리재단대표이사와 광주광역시 산하기관장들이  2023 첫 공공기관장 회의에 참석해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의 인사말을 꼼꼼히 청취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구시 공공기관 혁신 사례발표도 진행됐다.

정장수 대구시 시정혁신단장은 “대구는 기능 중복, 예산 낭비 등으로 행정의 책임성·예산 효율성 저하 문제가 있었다”며 “기관장 임기 일치, 공공기관 통폐합, 임원연봉 상한제를 도입하고 기관 통폐합으로 책임성 강화, 운용 효율화, 공공서비스 질 개선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공공서비스가 시민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에 반성하고 발전적인 방안을 마련해 시민 기대에 부응하자”고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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