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비싼 연료를 사용하면서 경제적인 부담과 함께 상대적인 박탈감에 시달려온 단독주택 주민들의 계층간 양극화를 해소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다.

북구의회에 따르면 김태훈 의원(민주당)은 제165회 정례회에서 ‘단독주택 도시가스 공급사업 보조금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김 의원은 “단독주택의 경우 아파트단지에 비해 핵가족화로 인하여 노인 인구와 영세 서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며 “이들 세대가 요금이 싼 도시가스를 사용하고 싶어도 설치비가 과중하여 감히 엄두를 못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시가스를 공급받지 못하는 단독주택 주민들을 위한 보조금 지원에 관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서 연료비의 부담을 경감해 주민생활 향상에 기여하고자 조례안을 발의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조례안이 제정되면 구청장은 단독주택 주민이 도시가스를 설치 시 공급관 시설비중 주민 부담금의 25%를 지원하되 가구당 최고 80만원까지 지원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