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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의회 시민안전위 ‘물 절약’ 관련 간담회와 ‘식수원 고갈 대응’ 현장 방문
광산구의회 시민안전위 ‘물 절약’ 관련 간담회와 ‘식수원 고갈 대응’ 현장 방문
  • 기범석 기자
  • 승인 2023.01.1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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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 의원, 간담회 주재하고 3월 6일 임시회 ‘물 절약’ 관련 조례 대표 발의 준비

윤영일 위원장‧박현석 부위원장, 김명수‧강한솔‧양만주 위원 덕남정수장‧동복댐 방문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광주 광산구의회(의장 김태완)가 최근의 심각한 가뭄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고자 동분서주하고 있다.

12일 광산구의회 시민안전위원회가 김영선 의원 주재로 ‘물 절약을 위한 절수설비 및 절수기기 설치에 관한 조례 제정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광산구의회)
12일 광산구의회 시민안전위원회가 김영선 의원 주재로 ‘물 절약을 위한 절수설비 및 절수기기 설치에 관한 조례 제정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광산구의회)

물 절약을 위한 절수설비 및 절수기기 설치에 관한 조례 제정 간담회

광산구의회 시민안전위원회(위원장 윤영일)가 12일 구의회 2층 회의실에서 ‘물 절약을 위한 절수설비 및 절수기기 설치에 관한 조례 제정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영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완동·하남동·임곡동)의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는 윤영일 시민안전위원장을 비롯해 국강현‧김명수‧박현석‧조영임·강한솔·이우형 의원과 박찬용 전남대 외래 교수, 김영길 이앤텍코리아 대표, 관계 공무원 등 15명이 참석했다.

물 절약을 위한 절수설비 및 절수기기 설치에 관한 조례 제정 간담회’를 마친 후 회의를 주재한 광산구의회 김영선 의원과 국강현‧김명수‧박현석‧조영임·강한솔·이우형 의원, 박찬용 전남대 외래 교수, 김영길 이앤텍코리아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광산구의회)
물 절약을 위한 절수설비 및 절수기기 설치에 관한 조례 제정 간담회’를 마친 후 회의를 주재한 광산구의회 김영선 의원과 국강현‧김명수‧박현석‧조영임·강한솔·이우형 의원, 박찬용 전남대 외래 교수, 김영길 이앤텍코리아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광산구의회)

간담회는 광주지역 식수원인 동복댐이 극심한 가뭄으로 고갈 위기에 직면함에 따라 물 절약 방안으로 절수설비와 절수기기 설치에 관한 조례 제정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이를 위한 전문적인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동복댐의 저수율이 심각한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광주시가 물 절약 캠페인을 펼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절수율은 10% 수준에 불과하며,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오는 3월부터 제한 급수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참석자들은 가뭄 장기화로 인한 식수원 고갈 위기의 심각성을 인지하며 물 절약과 효율적인 물 이용 도모를 위해 지난해 2월 개정된 「수도법」 및 같은 법 시행규칙에 규정된 기준대로 절수설비와 절수기기 설치를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물 절약을 위한 절수설비 및 절수기기 설치에 관한 조례 제정 간담회’를 주재하는 광산구의회 시민안전의 김영선 의원. (사진 제공 : 광산구의회)
‘물 절약을 위한 절수설비 및 절수기기 설치에 관한 조례 제정 간담회’를 주재하는 광산구의회 시민안전의 김영선 의원. (사진 제공 : 광산구의회)

김영선 의원은 “현재 식수원 고갈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민의 자발적인 물 절약 실천과 더불어 절수에 도움이 되는 행정적 조치를 적극적으로 시행해야 한다”며 “물은 인간의 생명 유지에 가장 근본이 되는 요소이기에 물 부족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이번 조례가 반드시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선 의원은 오는 3월 6일 개회하는 제278회 임시회에 ‘광산구 물 절약을 위한 절수설비 및 절수기기 설치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광산구의회 시민안전위원회가 동복댐을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고 ‘생활 속 20% 물 절약 실천’의 의미를 담은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강한솔 위원, 박현석 부위원장, 윤영일 위원장, 양만주 위원, 김명수 위원. (사진 제공 : 광산구의회)
광산구의회 시민안전위원회가 동복댐을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고 ‘생활 속 20% 물 절약 실천’의 의미를 담은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강한솔 위원, 박현석 부위원장, 윤영일 위원장, 양만주 위원, 김명수 위원. (사진 제공 : 광산구의회)

광산구의회 시민안전위, ‘식수원 고갈 대응’ 덕남정수장‧동복댐 현장 방문

또, 광산구의회 시민안전위원회(위원장 윤영일)는 12일 광주지역 상수도 시설 및 식수원에 대한 현장 방문에 나섰다.

이날 현장 방문은 가뭄 장기화로 인해 지역의 주요 식수원인 동복댐의 저수율이 급감하며 고갈 위기에 직면함에 따라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현장에는 윤영일 위원장과 박현석 부위원장, 김명수‧강한솔‧양만주 위원 등 총 9명이 함께했다.

위원들은 먼저 광주광역시상수도사업본부 덕남정수사업소를 방문해 수돗물 공급 현황과 가뭄대책 추진 사항을 청취했다.

정수장 시설 전반을 살피며 정수처리 과정을 점검한 위원들은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제한 급수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서 물 운용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12일 덕남정수사업소를 방문한 광산구의회 시민안전위 윤영일 위원장과 박현석 부위원장, 김명수‧강한솔‧양만주 위원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제공 : 광산구의회)
12일 덕남정수사업소를 방문한 광산구의회 시민안전위 윤영일 위원장과 박현석 부위원장, 김명수‧강한솔‧양만주 위원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제공 : 광산구의회)

이어 위원들은 두 번째 방문지인 동복댐으로 이동해 현장 방문을 이어갔다.

위원들은 관계자로부터 가뭄 상황과 저수율 현황, 물 수요 관리 현황 등을 보고받고 효율적인 물 공급과 절수 계획 등을 논의했다.

윤영일 위원장은 “오늘 방문한 현장은 시민에 식수를 공급하는 중요한 시설들로 상황이 예상보다 심각해 선제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가뭄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절수 대책을 위해 관련 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을 이어 나가며 위기 극복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2일 덕남정수사업소를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는 광산구의회 시민안전위 윤영일 위원장과 박현석 부위원장, 김명수‧강한솔‧양만주 위원 등의 모습. (사진 제공 : 광산구의회)
12일 덕남정수사업소를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는 광산구의회 시민안전위 윤영일 위원장과 박현석 부위원장, 김명수‧강한솔‧양만주 위원 등의 모습. (사진 제공 : 광산구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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