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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전 공직자, “수압 낮추기에 협조해주세요” 호소
광주광역시 전 공직자, “수압 낮추기에 협조해주세요” 호소
  • 박부길 기자
  • 승인 2023.01.13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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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자치구 공직자 7500여 명 동시 다발적 현장방문
- 가정용 제외한 상가‧숙박업소 등 3만7600여 곳 대상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가뭄 비상상황에서 급수설비 수압저감 참여가 미흡한 상가 등을 대상으로 수압저감 호소에 나선다. 오는 17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최선영 광주광역시자치행정과장, 유후식 광주광역시건설행정과기술지원팀장을 포함한 시와 자치구 공직자 7500여 명이 동시다발적으로 현장방문을 할 예정이다.

광주광역시 전경 (원사진-최선영 광주시 자치행정과장)

이번 수압저감 호소 활동은 주택에서 사용하는 가정용을 제외한 상가, 숙박업소 등 3만7627곳이 대상으로 공직자들은 97개 행정동을 기준으로 지정된 담당구역 내 상가 등을 방문해 물 부족 심각성을 알리며 홍보물품과 수압조정 협조 호소문을 전달하고, 수압저감 실천이 미흡한 곳에 대해서는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최선영 광주시 자치행정과장은 “심각한 가뭄상황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를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도 물 부족이 심각하고 제한급수가 이뤄질 경우 상가와 숙박업소 등의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도밸브 수압 낮추기 등을 통해 현재 9%인 물 사용 절감률을 20%까지 올려야 장마 전까지 버틸 수 있는 만큼 시민의 참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유후식 광주광역시건설행정과기술지원팀장은 퇴근 후 찾은 식당에서 광주광역시 가뭄극복을 위한 물아껴쓰기를 적극 홍보한 후 생활속 실천을 위해 식당내 하수도 수압을 조정해주고 있다.
광주광역시 산하 공직자들이 건물 내 지하에 위치한 수압조절실을 찾아 상수도 수압을 조절하며 생활속 물절약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산하 공직자들이 건물 내 지하에 위치한 수압조절실을 찾아 상수도 수압을 조절하며 생활속 물절약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한편, 광주시가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민의 실질적인 물 절약 실천을 돕기 위해 공동주택 1200단지 44만6947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도밸브 조정에 53%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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