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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현장] 광주광역시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 2022년 우수국산밀 생산단지 평가에서 ‘최우수상’ 수상
[취재현장] 광주광역시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 2022년 우수국산밀 생산단지 평가에서 ‘최우수상’ 수상
  • 박부길 기자
  • 승인 2022.12.20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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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조합장 천익출)은 19일 농촌진흥청에서 선정하는 첫 국산밀 우수 단지 선정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을 대표해 천익출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장은 국산밀 생산단지 우수사례 발굴 및 성과 확산을 위해 실시한 '2022년 우수 국산 밀 생산단지'에 우수한 성적을 거둬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으로부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은 국산밀 생산단지 우수사례 발굴 및 성과 확산을 위해 실시한 '2022년 우수 국산 밀 생산단지'에 우수한 성적을 거둬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으로부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올해 처음으로 우수 국산밀 생산단지 선정·평가를 하고 지난 12일 우수 생산단지 9개소를 선정했다. (사진: 천익출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장, 남택송 광주광역시 생명농업과장, 김태완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상무, 홍석종 팀장, 조해정 팀장, 류은경 팀장)

광주광역시 한국우리밀은 국내 최대 규모 생산단지로 경영규모화를 통해 생산비 절감 및 국산밀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자체 제분시설을 활용해 밀새싹분말, 밀쌀 등 자체 브랜드 제품을 개발·판매해 농가 소득 증대 및 경영안정 도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천익출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장은 19일 오후 2시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2년 국산밀 우수 생산단지 시상식에서 국산밀 우수 단지로 선정되어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으로부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천익출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장은 19일 오후 2시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2년 국산밀 우수 생산단지 시상식에서 국산밀 우수 단지로 선정되어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으로부터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

천익출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장은 “우수 국산밀 생산단지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하고 기쁘다. 이런 큰 상을 수상하게 된데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님 이하 관계 직원분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과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원들의 눈물과 땀방울 덕분이다”며 “우리밀은 늦가을 파종해 초여름 수확하는, 원천적으로 농약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가장 안전한 식품이고 소중한 자원이다. 우리밀 자급률을 높여 생명의 밥상을 지켜내기 위해 시작한 일이었지만 참으로 힘든 걸음 걸음이었다. 이번 수상이 우리 조합원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었다. 앞으로 건강한 밥상, 식량주도권을 지켜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평가에는 지난 2009년 8월 광주시 우리밀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10여 년 간 지속적으로 우리밀 지원사업을 추진해 온 광주광역시의 꾸준한 노력이 있었다.

현재 지역 밀 생산단지 면적은 892㏊로, 농도(農道) 전남과 전북에 이어 광주가 전국 3위다. 광역시 중에서는 단연 1위다. 생산량도 연간 3568t이다.

남택송 광주광역시 생명농업과장은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원들께서 우리밀을 지켜 내기 위해 얼마나 힘들게 노력해 왔는지 알기에 이번 수상이 더 깊게 가슴에 와 닿는다. 광주광역시도 국가와 지역 농가,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는 올해는 15억원을 투입해 우리밀 건조·저장시설 지원(10억원), 생산비 지원(2억원), 경영체 시설·장비 육성지원(1억원), 소비촉진과 현장체험 지원(1억원), 교육컨설팅 지원(1억원) 등을 추진했다.

남택송 광주광역시 생명농업과장은 “내년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여파로 밀가격이 급등한 점 등을 감안해 생산면적을 더욱 넓혀나갈 예정이어서 생산량 역시 늘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난 10여 년 간 국산밀 건조저장 시설과 생산비, 소비 촉진, 교육·컨설팅 등을 다각적으로 추진한 결과 광역시 최초로 국산밀 생산량 전국 3위와 농림부 최우수 생산단지 선정 등의 성과로 이어졌다. 내년에는 수매용 톤백(이동형 대형 포장재)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 국산밀 생산과 소비 활성화가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가운데)천익출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장, 김태완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상무, 홍석종 팀장, 조해정 팀장, 류은경 팀장은 광주광역시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 2022년 우수국산밀 생산단지 평가에서 ‘최우수상’ 수상을 축하하며 기념촬영

최우수상을 받은 한국우리밀농협은 농식품부장관상과 상금 300만원, 내년 농식품부 교육컨설팅 지원사업 인센티브 등의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또한, 농식품부는 우수 생산단지로 선정된 생산단지의 재배 기술과 판매 요령을 사례집으로 제작·보급하는 한편 농가 교육 때도 활용해 밀 생산 농가의 역량을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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