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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현장] 임택 동구청장ㆍ김성 장흥군수 광주.전남 축제관광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대상' 수상
[취재현장] 임택 동구청장ㆍ김성 장흥군수 광주.전남 축제관광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대상' 수상
  • 박부길 기자
  • 승인 2022.12.12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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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전남 축제관광대상 시상식이 12일 오후 2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을 대신해 문영훈 광주광역시행정부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대신해 김영신 전라남도관광문화체육국장, 임택 동구청장, 김성 장흥군수 등이 참석했다.

문영훈 광주광역시행정부시장은 광주.전남 축제관광대상 시상식에서 "광주광역시는 광주 도시이용인구 3천만 시대를 열기 위해 축제의 도시광주를 슬로건으로 지역사회의 역량을 한데 모아가고 있다. 올해 열린 충장월드페스티벌은 53만명이 다녀가면서 광주의 대표 축제에서 글로벌 페스티벌로의 대 도약을 이루었다. 광주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원년이었다. 내년에는 광주비엔날레와 20주년을 맞는 충장월드페스티벌이 두 개의 메가 이벤트가 동시에 열린다. 더욱 풍성해진 축제를 통해 상상이 현실이 되는 꿀잼도시 광주를 함께 만들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영훈 광주광역시행정부시장은 광주.전남 축제관광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대상' 수상한 임택 동구청장에게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표창을 전수하고 있다.
문영훈 광주광역시행정부시장은 광주.전남 축제관광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대상' 수상한 임택 동구청장에게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표창을 전수하고 기념촬영

문영훈 광주광역시행정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더욱 풍성해진 축제를 통해 상상이 현실이 되는 꿀잼도시 광주를 함께 만들어갔으면 한다. 특히, 광주와 전남만큼 탄탄한 스토리를 가진 지역도 없다. 이 스토리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이 중요하다. 그리해야 지역발전을 위한 지속가능한 성장 엔진을 장착할 수 있다. 이일에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길 바란다. 우리가 함께하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 광주광역시도 기회도시 광주, 꿀잼도시 광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영예의 종합대상은 임택 동구청장(광주광역시장상), 김성 장흥군수(전라남도지사상)이 수상했다.

광주광역시장상을 수상한 임택 동구청장은 지난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광주 동구 충장로와 금남로 일원에서 진행된 ‘추억의 광주충장 월드페스티벌’에는 국내·외에서 60만명이 다녀갔으며, 처음으로 선보인 ‘제1회 버스커즈월드컵 in광주’는 세계 각국에서 539개 팀(1천603명)이 접수하는 성황을 이뤘다.

문영훈 광주광역시행정부시장은 광주.전남 축제관광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대상' 수상한 임택 동구청장에게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표창을 전수하고 동구청 직원들과 함께 축하의 기념촬영
(왼쪽부터)김영신 전라남도관광문화체육국장, 김성 장흥군수, 임택 동구청장
김영신 전라남도관광문화체육국장은 광주.전남 축제관광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대상' 수상한 임택 동구청장과 김성 장흥군수를 축하하며 "광주.전남은 탄탄한 스토리를 가진 지역으로 스토리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면 지역 발전의 성장엔진이 될 것이다.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광주. 행복시대를 활짝 열나가자"며 축하의 기념촬영

‘나의 추억은 한 편의 영화다’라는 주제로 열린 충장 월드페스티벌은 킬러 콘텐츠인 ▲제1회 버스커즈 월드컵 in 광주를 비롯 ▲충장 월드퍼레이드 ▲세계음식·문화페스티벌 ▲유라시아 오케스트라 초청공연 등 국내를 넘어 세계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콘텐츠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제1회 버스커즈월드컵 in광주’ 본선에는 총 97팀(국내 53·해외 44)이 참가해 4차례의 경선으로 치러지면서 국내·외에서 높은 주목을 받았다.

또한 기획부터 실행까지 해외 아티스트와 5천여명의 주민 등이 함께 만들어 낸 주민참여형 축제로 자리 잡았다.

도심 축제의 패키지화도 주목받았다. 광주미디어 아트페스티벌, ACC아시아문화주간, 국제교류의 날 행사 등 10월에 열리는 행사들을 패키지화해 축제 홍보 및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경제적인 효과도 컸다.

축제 기간 연계 프로그램으로 충장로 기준 유동인구 46%, 매출액 35% 증가 등을 비롯한 충장르네상스, 라온페스타 개최, 금남지하상가 문광형시장사업, 충장로 스트릿 세일 행사 등을 통한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줬다.

다른 자치단체와의 화합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광주 서구 서창 만들이 보존회, 남구 양림 헬로우 퍼레이드, 북구 각하 문화의 집 놀이패 퍼레이드, 대전 부사 칠석놀이, 진도 내드림 북춤 등 각 자치단체 대표 축제나 문화행사의 참여를 끌어내 호평을 받았다.

충장월드페스티벌은 세계축제협회(IFEA World)가 선정한 ‘제16회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에서 대한민국 축제혁신도시상 등 3관왕을 받았다.

김영신 전라남도관광문화체육국장은 광주.전남 축제관광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대상' 수상한 김성 장흥군수에게 김영록 전남도지사 표창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
김영신 전라남도관광문화체육국장은 광주.전남 축제관광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대상' 수상한 김성 장흥군수에게 김영록 전남도지사 표창을 수여한 후 직원들과 함께 축하의 기념촬영

임택 동구청장은 “광주 문화관광자원 활성화를 통해 ‘찾고 싶은 동구’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전력을 다할 것이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관광인프라를 확대하고, 자영업자들과 활기를 잃은 골목상권이 살아날 수 있도록 창장 르네상스 사업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또한, 문화와 예술이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체류형 문화관광도시 동구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상을 수상한 김성 장흥군수는 취임 직후 물 축제, 통합의학 박람회 등 굵직한 문화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 ‘정남진 장흥 물축제 문화관광 지정 축제 선정’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지난 7월30일부터 8월7일까지 9일 동안 탐진강 및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열린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전국에서 58만6천여명이 방문했으며,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37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물축제는 ‘장흥, 물과 사람을 연결하다’를 주제로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를 배경으로 펼쳐졌다. 장흥군은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노력으로 축제에 역사와 문화의 색채를 덧입히는데 공들였다.

(왼쪽부터)문영훈 광주광역시행정부시장, 김영신 전라남도관광문화체육국장은 광주.전남 축제관광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오늘 종합대상을 수상한 임택 동구청장, 김성 장흥군수는 올 한해 광주와 전남을 뜨거운 축제의 광장으로 만들어주신 주인공들이다.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고 말했다.  
광주.전남 축제관광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한 임택 동구청장ㆍ김성 장흥군수를 축하하고 있는 참석자들

개막 첫날 진행된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는 공예태후 호위 행렬을 재현한 역사 테마 프로그램으로 연출됐다. 고려 공예태후를 배출하며 장흥이란 지명을 얻게 된 역사적 배경을 모티브로 물싸움 거리행진을 진행했다. 군민회관 앞에서 출발한 퍼레이드 행렬은 관광객과 지역민이 어우러진 가운데 신나는 물싸움을 벌이며 물축제장으로 이동했다. 매일 오후 2시 지상 최대 물싸움장에서는 신나고 흥이 넘치는 물싸움이 펼쳐졌다.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은 워터붐 물풍선, 물폭탄 싸움으로 분위기가 이어졌다.

물축제의 야간 프로그램으로는 ‘워터樂풀파티’가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워터樂풀파티’는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수준급 풀파티였다. 하지만 입장료는 없는데다, 유명 DJ들이 대거 참여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여기에다 군민들의 참여도 축제 성공에 한몫 거들었다.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오전 6시부터 10여개의 자원봉사팀이 행사장 일원을 청소했다. 군수와 군의원, 지역 도의원에 군 공무원까지 합세한 청소 봉사로 축제 기간 내내 깨끗하고 안전한 행사를 치를 수 있었다.

물축제는 매년 행사 수익금 중 일부를 기부하고 있다. 올해도 유니세프 물부족 국가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복지법인 네트워크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수상한 김성 장흥군수는 “장흥군민과 공직자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가 오늘 큰 상으로 이어진 것 같아,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국에서 가장 살고 싶은, 군민 모두가 행복한 장흥군을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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