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전라남도는 앞으로도 여성 여러분을 위해 전문적이고 양질의 일자리 발굴에 더욱 힘쓰겠음. 기업인 여러분께서도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 이곳 나주는 세계 유일의 에너지 특화대학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와 세계적 수준의 에너지산업 역량을 갖춘 한전과 함께 에너지밸리를 조성하며 글로벌 에너지산업의 거점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앞으로 나주에 더 많은 기업들이 들어오고 그에 따라 여성 여러분을 위한 일자리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전라남도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박람회는 “일 job go, 희망 job go" 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고 있다. 그동안 결혼과 출산, 자녀양육 등으로 고용이 중단되었던 여성들에게 다양한 취·창업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로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여러분이 자신의 가치와 일의 가치를 잘 연결하여 일자리도 잡고 희망도 잡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우리 나주시도 여성의 취·창업을 위해 나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나주시 일자리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맞춤형 취·창업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일과 가정 양립을 통해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유연근무제 확산, 지속가능한 여성친화도시, 가족친화기업 인증 확대 및 이주여성의 취업과 창업을 위한 교육을 지원하는 등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 잡(JOB) 고(GO), 희망 잡(JOB) 고(GO)’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나주시를 비롯해 담양·화순·함평·영광·장성군 등 6개 시·군 지역 구인희망기업 30곳이 참여해 현장 면접과 채용을 진행했다.
박람회장에서는 현장채용관(30개소), 취업홍보관(4개소), 직업체험관(5개소), 창업지원관(4개소), 경력단절예방지원관(8개소), 취업준비관(8개소) 등 총 65개 부스가 각각 운영됐다.
이중 취업준비관 부스에서는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 사진 무료 촬영, 면접 메이크업 등 구직 활동 기초가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창업지원관은 소상공인 창업 관련 정부 지원 정책과 가죽공예·원예분야 창업 체험 및 창업 정보 등을 안내했다.
직업체험관에서는 전남무형문화재 김대석 장인의 대나무 부채 만들기를 비롯해 네일아트(동신대 뷰티미용학과), 감정아로마오일체험(장성새일센터), 드론비행(드림항공아카데미), VR직업체험(나주시일자리지원센터) 등 다양한 직종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전남광역새로일하기센터·여성가족재단, 동신대인권센터, 나주시보건소·가족센터, 코리아 노무법인 등이 참여하는 경력단절예방지원관 부스에서는 경력단절인식 등에 대한 각종 캠페인과 구직스트레스 검사, 노동법률상담, 혈압·인바디 측정 등을 진행했다.
박람회 직접 참가가 어려운 간접 구인업체는 채용게시판 취업정보 제공과 사후면접을 통해 인재를 채용했다.
[[취재현장] 전라남도-나주시, '기업과 여성 구직자를 잇는 취업의 장,' 전남 여성 일자리 박람회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