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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제1전투비행단, 신임 조종사 56명, 영공방위의 핵심으로서 힘찬 첫걸음!
공군제1전투비행단, 신임 조종사 56명, 영공방위의 핵심으로서 힘찬 첫걸음!
  • 박부길 기자
  • 승인 2022.11.21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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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8일(금) ‘22-2차 고등비행교육과정 수료식 거행
- 1년 8개월의 입문-기본-고등비행교육과정을 거쳐 영공을 수호하는 보라매 탄생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공군 제1전투비행단(단장 류진산)은 18일 선봉문화관에서 유재문 공중기동정찰사령관 주관으로 ’22-2차 고등비행교육과정 수료식을 거행했다. 이날 56명(공사 69기 22명, 학군 48기 32명, 학사 144기 2명)의 신임 조종사들은 조종사의 상징인 ‘빨간 마후라’를 수여받았다.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11월 18일(금) 22-2차 고등비행교육과정 수료식을 거행했다. 수료 조종사들이 선배조종사를 기리기 위한 명예단상 의식을 실시하고 있다.(사진 = 상사 서진철)
유재문 공중기동정찰사령관은 ‘22-2차 고등비행교육과정 수료식에서 22-2차 고등비행교육과정 우수 수료 조종사에게 메달을 수여하고 있다.(사진 = 상사 서진철)

공군 조종사는 공군 전투력의 핵심이자 현대전에서 전쟁의 승패를 판가름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다. 따라서 조종사는 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항공 전략과 전술을 습득해야 하고 첨단무기체계를 능숙히 다룰 수 있는 지식을 겸비해야 한다. 더불어, 이를 실전에서 발휘할 수 있는 체력과 인성 또한 갖추어야 한다. 지·덕·체를 모두 갖춘 정예 조종사가 되기 위해선 1년 8개월간 진행되는 입문-기본-고등 3단계로 이루어진 비행교육과정을 수료해야 한다.

신임 조종사들은 조종사로서 필요한 역량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약 1년 8개월간의 비행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수료해 ‘빨간마후라’의 자격을 증명하였다. 오늘 수료하는 조종사들은 각자 부여받은 기종에 따라 전투기입문과정(LIFT:Lead-In Fighter Training) 또는 전환 및 작전가능훈련(CRT:Combat Readiness Training) 등 기종 전환 과정을 거쳐 대한민국 영공방위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11월 18일(금) 22-2차 고등비행교육과정 수료식을 거행했다. 수료 조종사가 빨간마후라를 수여받고 있다.(사진 = 상사 서진철)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11월 18일(금) 22-2차 고등비행교육과정 수료식을 거행했다.(사진 = 상사 서진철)

수료식은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한 선배 조종사들을 추모하는 '명예의 단상' 의식을 시작으로, 수료증서 수여, 성적 우수자 시상, 빨간 마후라 및 조종 흉장 수여 순으로 진행되었다.

유재문 공중기동정찰사령관은 신임 조종사들에게 직접 빨간 마후라를 매어주고 “오늘 수여받은 빨간마후라에는 몸과 마음을 조국의 하늘에 바치신 선배 조종사들의 무한한 헌신과 숭고한 희생정신이 고스란히 담겨있다”며 “그동안 선배 조종사들이 보여주었던 빨간마후라 정신과 전통을 계승하여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국민에게 신뢰를 주는 후배 조종사가 되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고등비행교육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과정을 수료한 신임조종사들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루어졌다. 제189비행교육대대 주승규 중위(공사 69기), 제216비행교육대대 김도현 중위(학군 48기), 제217비행교육대대 김현일 중위(공사 69기)는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참모총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11월 18일(금) 22-2차 고등비행교육과정 수료식을 거행했다.(사진 = 상사 서진철)

참모총장상을 수여 받은 주승규 중위(공사 69기)는 “오늘 교육과정을 수료하기까지 힘든과정이었지만 열정적으로 교육해주신 교관,교수님과 국민 여러분의 믿음과 지원이 있었기에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국민의 믿음에 보담할 수 있는 정예 전투조종사가 되어 조국 영공방위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굳은 다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수료식에서는 월남전 참전용사인 조부의 애국심과 영공방위를 위해 전투조종사로서 헌신하시는 아버지(공사 40기 박형건)의 뜻을 이어 전투조종사가 된 박지수 중위(학군 48기)와 육군 원사로 복무하신 조부와 육군 중령으로 복무하신 아버지의 조국수호 의지를 이어 전투조종사가 된 이현우 중위(공사 69기), 조국 영공방위를 위해 일평생 헌신하신 아버지(공사 37기 함영호)의 뜻을 이어 전투조종사가 된 함재민 중위(학군48기)등 특별한 사연을 지닌 신임 조종사들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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