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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현장] 광주지역공무원노동조합 대표자협의회, 광주광역시의회 일부 시의원의 고압적, 비인권적 갑질형태 비판 및 공개사과 강력 촉구
[취재현장] 광주지역공무원노동조합 대표자협의회, 광주광역시의회 일부 시의원의 고압적, 비인권적 갑질형태 비판 및 공개사과 강력 촉구
  • 박부길 기자
  • 승인 2022.11.15 15:44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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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지역공무원노동조합 대표자협의회(의장 백형준, 이하 광공협)는 15일 오후 2시 광주광역시의회 본관 앞에서 광주광역시의회 일부 시의원의 고압적, 비인권적 갑질형태를 비판하며 공개사과 및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백형준 광주지역공무원노동조합 대표자협의회의장, 강승환 광주광역시청노동조합위원장과 광주지역공무원노동조합 대표자협의회 조합원들은 "고압적이고 비인권적 갑질행태 광주광역시의회는 공개사과하고 재발방지 약속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백형준 광주지역공무원노동조합 대표자협의회의장, 강승환 광주광역시청노동조합위원장과 광주지역공무원노동조합 대표자협의회(공무원노조 광주지역본부 광주시지부, 동구지부, 서구지부, 남구지부, 북구지부, 광산구지부, 소방본부 광주소방지부, 교육청본부, 광주교육청지부, 법원본부 광주법원지부, 대학본부 전남대지부, 광주교육대지부) 조합원들이 함께 했다.

백형준 광주지역공무원노동조합 대표자협의회의장은 “최근 실시된 광주시의회교육문화위원회(이하 교문위)의 행정사무감사에서 교문위원 일부의원들이 보인 고압적이고 비인권적, 갑질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며 광주광역시의회의장의 공개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백 의장은 “광고협은 지난 11일 교문위 행정사무감사 후 광주시지부 조합원들이 내부 게시판을 통해 올린 글에 담긴 분노가 지금까지 광주광역시의원들이 보인 일탈과 비리 및 비위, 여러 유형의 갑질에 대한 분노의 폭발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백 의장은 “시의회는 ‘광주광역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소신껏 감사를 실시하고 행정에 시정을 필요로하는 사유가 있을 때는 시정을 요구하고 시는 이를 시정해 그 결과를 의회에 보고하면 된다. 하지만, 11일 교문위행정사무감사에서 모 시의원은 시 집행부 간부에게 집요하게 ‘업무상 과실’을 인정하라는 답변을 강요했으며, 마치 수사관이 범죄자를 취조하듯이 대했다. 이러한 행태는 시의원의 직분을 넘어서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광주지역공무원노동조합 대표자협의회는 광주광역시의회 일부 시의원의 고압적, 비인권적 갑질형태 비판 및 공개사과 강력 촉구했다.

덧붙여 “이번 교문위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은 집행부 간부들의 수감자세를 지속적으로 꼬집었는데 제보에 의하면, 행정사무 감사장에 슬리퍼를 신고 나타난 의원, 턱을 괴고 앉아 비웃는 듯한 발언하는 의원, 답변자에게 잘못을 시인하라 윽박지르고 그렇지 않으면 감사를 하지 않겠다고 떼쓰는 등 인권도시 광주광역시의 품격은 찾아 볼 수 없었다”며 “이에 더해 위원장은 이런 의원을 비호라도 하려는 듯 답변 중 자료를 찾느라 정자세를 취하지 못한 답변자에게 “정중하고 예의를 갖추어 주기를 바랍니다.”, “조심하십시오”라며 호통을 치고 “죄송하다”고 사과를 하였음에도 “답변하는 태도에도 문제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 점 유념하시기 바랍니다”라며 지속적으로 꼬투리를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백 의장은 “이를 지켜봤던 직원들은 내부 게시판에 ‘답변자도 자녀가 있고, 그 자녀가 이 방송을 본다면 부모의 모습을 어떻게 바라보고 무슨 감정을 느끼게 될까? 광주 발전을 위해 매일 야근하며 일한 부모는 결국 의회 앞에서 갖은 수모를 당하는 구나”, “환갑을 앞두고 있는 간부들을 거의 하인 부리듯이 하네요”라는 분노의 심정을 토로했으며, 글 조회수가 4천 건을 넘었다”며 “또한 당시 감사 현장에 있었던 모 직원은 “일부 시의원은 집행부 간부들의 답변 내내 비웃었다”,“같은 공무원으로서 자괴감이 들었다. 당사자 분들은 더 큰 모멸감이 들었을 것 같다” 등 행정사무감사 분위기를 노동조합에 전달하며 울분을 토로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백 의장은 “광고협은 지난 8대 시의회에 ’의정혁신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시민단체 역석회의에 참여해 시의원들의 일탈, 비위, 비리가 있을 때마다 따가운 비판과 각종 토론회, 회의 등을 통해 의정혁신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주문을 하였고, 특정정당의 정치 독점의 폐해라는 점도 지적했다”며 “광교협은 다시 그 역할에 채찍을 가하고자 한다. 15만의 조직 전국공무원노동조합소속인 광주지역 1만 여명의 공무원노동자를 대표하는 협의체로서 시민들에게 질 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광역시의회 의장께 엄중히 요구한다. 11월 16일 예정된 본회의까지 이번 교문위 행정사무감사에서 보인 상임위 의원들의 갑질 행태에 대해 공개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라!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광주지역 제시민사회. 노동단체와 연대한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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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달용 2022-11-16 09:24:16
시장이나 시의원 갈수록수준이떨어저요.
강범벅 날쌘돌이같이 이얍싸맨보다는 잘할줄알았는데 노쇠해젔나 날쌘모습이없어젔어요.
대동맨그룹으로 대동단결이 깨저야할란가?
도시철도사장 선옥이남편 임명하면?
그때되면 대동단결깨지고 사회적저항으로 나죽게생겼네할거다.
경실련까지나서서 도시철도에 비전문가 정치권불나방은 않된다했는데?
무식한것이 사회저반의민심도 귀기울이지않나?
강범벅브랜드 한번외칠때마나 지지도 0.5%깍을건데 향후 1,000번써먹으면 제로로서 광주시장 재선불가징크스네?

정의구현 2022-11-15 22:46:15
실명 공개해 주세요! 알아야 안 뽑습니다!!

광주시민 2022-11-15 19:32:42
정치인이 욕 먹는 이유. 능력도 자질도 없는 사람 공천 주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