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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성지 예루살렘서 ‘새 언약’ 증거한 박옥수 목사
이스라엘 성지 예루살렘서 ‘새 언약’ 증거한 박옥수 목사
  • 박부길 기자
  • 승인 2022.11.07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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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국빈 초청 방문, 한-이스라엘 수교 60주년 기념 음악회
-박옥수 목사 “이스라엘 변화의 힘은 새 언약에 있어”
-예루살렘 포스트, TBN, 엘샤다이TV 등 언론 인터뷰도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유대인의 나라 이스라엘 중심에서 한국인 목회자가 성경 펼쳐 ‘새 언약’을 외쳤다.

예루살렘 ICC에서 열린 한이스라엘 수교 60주년 기념 음악회에서 '새 언약'을 전하고 있는 박옥수 목사

이스라엘 수석 랍비 요나 메츠거(Yona Metzger)의 초청받은 기쁜소식선교회 박옥수 목사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한국과 이스라엘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와 예루살렘에서 열린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평화 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텔아비브의 스몰라르즈 오디토리움, 예루살렘 ICC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3회 공연에는 수천 명이 참석했다.

박옥수 목사는 ‘하시드 우못 올람(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사람)’이란 칭호로 소개받으며 유대교인과 기독교인들 앞에 섰다. 유대인의 마음을 살려내는 일들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박 목사는 유대인을 죄에서 건지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과 구약성경 예레미야 31장에 기록된 ‘새 언약을 세우리라’ 하신 말씀을 증거했다.

박옥수 목사는 “첫 번째 언약인 율법은 지키면 복을 받고 못 지키면 저주를 받는다. 하지만 우리 가운데 율법을 다 지켜서 복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그래서 하나님은 법을 바꾸시고 새 언약을 세우셨다. 새 언약은 지키면 복을 받고 못 지키면 저주를 받는 법이 아니라 값없이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했다. 이어, “왜 그런 은혜를 베푸셨는가? 우리가 잘해서가 아니다.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우리지만, 하나님을 그런 우리를 사랑하고, 이스라엘을 사랑하고, 한국을 사랑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내가 그들의 죄악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예레미야31:31~34)’고 말씀했다”고 강조했다.

전통 복장을 갖춘 유대교인들이 그의 메시지를 듣고 박수를 보내기도 하고, “새 언약이 뭔지 이제 알았다”라고도 했다. 또 “‘새 언약’이라는 단어는 많이 들어봤지만 새 언약의 내용이 무엇인지는 몰랐다. ‘새 언약’이라는 것이 ‘하나님이 우리의 죄악을 사하고 우리 죄를 기억지 않는다는 것이구나! 이제 알았다”라고 말하는 유대인들도 적잖았다.

이스라엘에 박옥수 목사를 소개한 수석 랍비 요나 메츠거는 올해 3월 처음으로 그를 만났다. 요나 메츠거는 당시 만남을 회상하며 “박옥수 목사님에게 큰 감명을 받았다. 성경 전체를 알고 외우는 목사님을 처음 만났다”고 말했다. 성경을 두고 두 사람이 나눈 대화는 예정된 1시간을 넘겨 4시간이 됐다. 요나 메츠거는 박 목사에 대해 “우리 마음이 하나님을 통해서 연결됐다. 우리는 아브라함의 자손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7월 방한해 박옥수 목사의 목회와 교육 활동을 본 요나 메츠거는 박 목사를 이스라엘에 소개하기 시작했다.

요나 메츠거 수석 랍비와 자카(ZAKA)협회 이스라엘 모르겐슈테른(Israel Morgenstern) 회장의 초청으로 이스라엘을 국빈 방문한 박 목사를 만나기 위해 유대교 랍비, 유대인 커뮤니티 지도자, 기독교 지도자, 정치인, 언론인 등이 찾아왔다. 주이스라엘 각국 대사들, 모세 라이언(Moshe Lion) 예루살렘 시장, 헨 크라우스(Chen Kraus) 텔아비브 부시장, 랍비 라파엘 엘버스(Raphael Evers) 등이 박 목사와 면담했고, 이스라엘 일간지 예루살렘 포스트, 에티오피아 엘샤다이TV와 IETV, 러시아 TBN 방송국 등에서 박옥수 목사를 인터뷰했다.

이스라엘 언론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박 목사는 이스라엘을 바꿀 수 있는 힘은 성경 예레미야 31장에 기록된 ’새 언약‘에 있다며, 이스라엘 사람이 이 말씀에 집중하기를 원하는 마음을 전했다.

이스라엘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원하는 많은 유대인이 이번 만남을 계기로 박 목사와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고, 양국 관계를 돈독히 하는 일에도 함께하기로 했다.

박옥수 목사는 “저는 어린 시절 도둑질이나 거짓말을 많이 했고, 그래서 지옥에 간다고 확실히 믿었다. 절대 천국에 갈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느 날, 하나님의 약속을 발견했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세우리라....내가 그들의 죄악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여호와의 말이니라. 이런 복을 베푸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이제 유대인이나 한국인 모두 하나님 은혜로 속죄함을 받고 축복된 길을 간다. 멸망과 저주를 받아야 할 우리를 사랑하셔서 이런 은혜를 베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1962년 죄 사함을 받은 박옥수 목사는 당시 외국인 선교사들이 세운 선교학교에서 훈련을 받고, 지난 60년간 복음만을 전해왔다. 박옥수 목사의 요한복음 강해, 마가복음 강해는 미국 기독교 최대 방송 CTN에 방송됐고, 팬데믹 시대 전 세계에 방송 선교활동을 펼치며 가장 영향력 있는 복음 전도자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죄 사함의 기쁨과 구원의 확신을 전하는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가 7일(월)부터 10일(목)까지 나흘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저녁 7시 30분과 오전 10시 30분 하루 두차례씩 개최된다.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성경세미나는 유튜브 채널 GoodNewsTV, GoodNewsTV global에서 영어, 불어, 스페인어, 중국어, 러시어어 등 5개 언어로 통역돼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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