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박부길 광주일등뉴스 대표는 6일 KBS 인간극장 ‘지리산 시인과 화가 아내’의 주인공 김기수(62), 추일주(56) 부부를 만나기 위해 지리산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에 위치한 하동 슈퍼를 찾았다.
지리산 화개면 산골짜기 옆 버스정류장 종점. 동네에서 유일한 슈퍼를 운영하고 있는 기수씨와 일주씨는 24년 전 잠시 들렀던 지리산 자락의 경치에 홀딱 반해 이곳에 정착하게 됐다.
부부는 슈퍼를 운영하며 산에서 산야초나 버섯 등을 따 팔기도 한다.
등단 시인인 기수씨는 산꾼으로 틈틈이 시를 쓰고, 일주씨는 장사하고 농사짓는 틈틈이 지리산 풍경을 화폭에 담고 있다.
젊은 날 카페를 운영하던 기수씨와 카페 옆 미술학원 선생님이었던 일주씨. 낭만을 꿈꾸며 지리산에 정착하게 됐지만, 생계 방편 마련부터 삼남매 육아까지 난관이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긍정의 마음과 성실함으로 지리산에서 하나가 되었다.
박부길 광주일등뉴스 대표는 ”한 주간 KBS 인간극장을 통해 지리산의 품에서 소박한 행복을 누리는 부부의 삶의 모습을 들여다 보며, 행복이 무엇인가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름다운 지리산과 닮은 부부를 만나뵙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기수(62), 추일주(56) 부부는 ”평범한 사람의 이야기에 즐겁게 귀 기울여주시고, 지리산을 찾아 주셔서 감사하다. 깊어가는 가을날. 지리산의 품에 안겨서 소박한 행복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지리산 시인과 화가 아내’는 10월 31일(월) ~ 11월 04일(금) 오전 7:50~8:25까지 KBS1-TV 인간극장에서 방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