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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현장] 광주광역시, 국가애도기간 ‘BIXPO 2022’ 축소 개막...탄소중립 에너지 정책 소개
[취재현장] 광주광역시, 국가애도기간 ‘BIXPO 2022’ 축소 개막...탄소중립 에너지 정책 소개
  • 박부길 기자
  • 승인 2022.11.02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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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후원하고 한국전력이 주최하는 제8회 ‘빛가람 국제전력기술엑스포(BIXPO 2022)’가 2일 오전 10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식을 갖고 오는 4일까지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차원에서 축소 개최된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BIXPO 2022’개막식에서 “력에너지분야 종합 박람회인 국제전력기술엑스포(BIXPO 2022)를 맞아 광주를 방문한 국내외 참관객들께 감사를 드린다. 탄소중립 선도도시 광주의 위상이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축사를 전했다.
정무창 광주광역시의회의장은 ‘BIXPO 2022’ 개막식에 참석해 탄소중립 선도도시 광주의 위상이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축하를 전했다. 

탄소중립과 에너지안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 개막식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콜린크룩스 주한영국대사, 정무창 광주광역시의회의장, 정승일 한전사장, Arshad Mansoor 미국전력연구소 CEO, 윤의준 한국에너지공과대학총장, 김종운 국민의힘 나주.화순 당협위원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식전에 추모 영상을 송출하며 차분한 분위기로 진행됐으며, 폐막식과 전시장의 경품 이벤트도 폐지했다. 신기술전시회 개관식의 경우 테이프 커팅식을 취소하고 VIP 라인투어를 축소 진행했다.

BIXPO는 새로운 출발과 도약이라는 의미와 한다께 2015년도에 처음 개최됐으며, 올해 8회차를 맞이한 BIXPO 2022는 전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기후위기극복과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의 중요성을 인식해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Carbon Neutrality & Energy Security)’를 주제로 열렸다.

BIXPO 2022의 주요내용을 압축적으로 보여줄 주제 영상은 한전의 기술혁신과 글로벌 산학연과의 다양한 연대와 협력을 시각적·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테마로 구성했다.

기조 연설을 맡은 미국전력연구소(EPRI) CEO인 Arshad Mansoor(아샤드 만수르) 는 기술 전략과 국제정세를 고려한 한국의 2050 Net Zero 및 에너지 안보 전략을 제시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콜린크룩스 주한영국대사는 ‘BIXPO 2022’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꼼꼼히 청취하고 있다.

기조 연설을 맡은 미국전력연구소(EPRI) CEO인 Arshad Mansoor(아샤드 만수르) 는 기술 전략과 국제정세를 고려한 한국의 2050 Net Zero 및 에너지 안보 전략을 제시하며, 세계 최초 에너지 특화 대학 KENTECH(켄텍, 한국에너지공과대학)의 윤의준 총장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기술을 설명하고 KENTECH이 추진 중인 산‧학‧연 공동 프로젝트 현황을 소개했다.

올해 BIXPO는 R&D 협업, 대내외 개방 및 기술 교류의 장(場)을 활성화하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 컨퍼런스의 규모를 대폭 확대했음. ‘전문기술 컨퍼런스‘ 35개 및 ‘산학연 교류회‘ 8개 등 총 43개의 다양한 세션이 개최되며, 특히 전문기술 컨퍼런스는 생산-수송-소비, 정책, 안전·보안으로 구분해 관람객들이 관심 주제에 따라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BIXPO의 핵심 컨퍼런스인 Energy Leaders Summit(ELS)에서는 KENTECH 문승일 석좌교수를 좌장으로 미국 EPRI, ComEd, 일본 규슈전력, 베트남 IoE 등 에너지분야의 글로벌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차세대 전력망 구축에 관한 정책과 전략을 토의할 예정이다.

김종운 국민의힘 나주.화순 당협위원장은 ‘BIXPO 2022’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꼼꼼히 청취하고 있다.
‘BIXPO 2022’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기조연설을 꼼꼼히 청취하고 있다.

‘KEPCO R&D 마스터플랜 발표회‘는 한전의 기술개발 전략과 내년도 신규 연구과제 착수계획을 전력산업 관계자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됨. 마스터플랜은 한전의 현재·미래 業과 기술을 연계하는 종합 기술혁신·사업화 전략을 뜻하며, 탄소중립 분야와 경영효율화 분야의 기술별 개발 목표 및 시기별 필요 기술을 적기에 확보하기 위한 기술개발 로드맵이 담겨 있다.

이를 통해 한전의 미래 전력기술 지향점을 미리 공개한다으로써 전력산업에 종사하는 산학연 전문가들이 협력 생태계를 발전적으로 구축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외에도 ‘탄소중립 발전전략(LCRI) 국제포럼’, ‘전력반도체(SiC) 기술개발 전략’, ‘기자재 조달전략·정책 공유회’, ‘DSO 유연자원 운영전략 워크숍’ 등 다채로운 전문기술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며, ‘KENTECH 국제심포지엄’, ‘강소특구 미래발전 간담회’ 등 산학연 교류회도 시행할 예정이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콜린크룩스 주한영국대사, 정무창 광주광역시의회의장, 정승일 한전사장, Arshad Mansoor 미국전력연구소 CEO, 윤의준 한국에너지공과대학총장, 김종운 국민의힘 나주.화순 당협위원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은 ‘BIXPO'개막을 축하하며 기념촬영

아시아 전력·에너지분야 Must-Visit 전시회를 지향하는 신기술전시회에는 현대일렉트릭, LS전선, 효성중공업(주) 등 국내 대기업과 HITACHI, Oracle, 3M 등 글로벌 기업, 40여 개의 혁신적 스타트업 등 총 233개 기업이 참여한다. 

에너지의 생산부터 소비에 이르는 에너지 가치사슬 전 과정에 대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구성해 청정에너지, 지능형 전력망, 에너지효율화 3가지 테마의 국내외 최고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한전기술관을 비롯해 안전신기술관, 스타트업관 등의 특별관과 다양한 비즈니스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된다.

한전기술관은 ‘전력안보를 강화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한전‘을 주제로 구성됐으며 깨끗한 에너지를 생산하고 안전하게 운송해 더 편리하게 소비하는 기술들을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소개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내빈들은 ‘BIXPO 2022’ 전시관을 둘러보며 탄소중립의 미래를 살펴보고 있다.

Clean Energy Creator Zone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유리창호형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기술, 그린수소 생산기술 및 수소·암모니아 발전기술 등을 소개하고, Energy Platformer Zone에서는 증가하는 재생에너지 수용을 위한 전력망 유연성 확보 기술,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초전도 케이블 기술, 차세대 전력망을 운영하기 위한 독자적인 운영기술을 전시할 예정이다. 

Future Energy Planner Zone에서는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을 위한 EMS 기술부터 초연결 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스마트 시티 기술을 제시한다.

금번에 최초로 운영되는 안전신기술관은 안전에 대한 국민적 요구를 반영하고 관련 기술 선도를 위해 기획됐다. 안전사고를 유발하는 주요 4대 요인인 관리감독 소홀, 인체보호장비 미흡, 위험작업에 대한 노출, 작업자 의식 부족 해결을 위한 방안을 전시테마로 선정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콜린크룩스 주한영국대사, 정무창 광주광역시의회의장, 정승일 한전사장, 윤의준 한국에너지공과대학총장, 김종운 국민의힘 나주.화순 당협위원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은  ‘BIXPO 2022’ 전시관을 둘러보며 탄소중립의 미래를 살펴보고 있다.

스타트업관에서는 혁신성과 기술성을 갖춘 50개의 국내 유망 에너지 스타트업의 성과를 전시·홍보하고 실질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투자자와의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또 투자유치 경진대회를 실시해 스타트업의 혁신적 제품과 서비스 개발 의지를 독려할 계획이다.

우수 발명 기술 확산의 장이자 고가치 특허를 발굴하는 기회인 발명특허대전도 개최됨. 올해는 탄소중립, 안전, 전력신기술 분야에서 기업·대학생·일반인·해외 참여자 등이 출품한 119점의 발명품이 전시된다. 

‘세계 최초 수직형 경수로 사용 후 핵연료 건식저장 모듈’, ‘무선 전력 10미터 전송 송수신단’, ‘배전설비의 간접 활선작업용 장치’ 등 미래 핵심 전력산업 기술 중심의 우수 발명특허를 전시할 예정이다.

 


한전과 기술보증기금, 광주·전남 테크노파크가 공동 주최하는 ‘에너지 기술거래 장터‘에서는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양방향 기술거래가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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