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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출신 민형배, 조선‧문화일보 ‘양아치 짓’ 저격…“‘윤미향 알 박기’라고요?”
기자 출신 민형배, 조선‧문화일보 ‘양아치 짓’ 저격…“‘윤미향 알 박기’라고요?”
  • 기범석 기자
  • 승인 2022.09.30 2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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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와 문화일보 윤미향 의원 공격은 치졸하다 못해 역대급 왜곡 보도”

“함부로 사람을 재단하는 건 언론의 영역이 아니라 양아치 짓 혹은 깡패짓”

“윤 의원, 제대로 대응한다”…“이런 싸움이라면 백지장이라도 가벼워지도록 함께 들겠다”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전남일보 노조위원장 출신인 민형배 국회의원이 조선일보와 문화일보를 향해 ‘양아치 짓 혹은 깡패짓’이라고 저격했다.

민형배 국회의원
민형배 국회의원

민형배 의원(무소속‧광주 광산구을)은 9월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조선과 문화, ‘윤미향 알박기’라고요?>라는 제목으로 먼저 “보다 첨 봤다. ‘윤미향 알 박기’? 이게 기사 제목 맞느냐?”면서 “조선일보와 문화일보의 윤미향 의원 공격은 치졸하다 못해 역대급 왜곡 보도”라며 “도대체 뭐가 문제냐?”고 물었다.

이어 “윤 의원은 국회법에 따라 아주 정상적으로 농해수위 안건조정위원에 선임됐다”면서 “국회법은 안건조정위를 6명으로 구성하도록 규정한다.”며 “이때, 6명의 위원 중 제1 교섭단체와 그에 속하지 않는 위원 수가 같아야 한다”면서 “즉 민주당 3명, 비민주당 3명으로 구성하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형배 의원은 “이번 농해수위 안건조정위는 국힘이 요구했다.”며 “국힘도 윤미향 의원이 무소속이라는 사실을 모를 수 없다”면서 “법에 따라 민주당 소속 3명, 윤 의원 등 비민주당 3명이 위원에 선임됐다.”며 “법률상, 절차상 아무 하자도 없다.”고 설명한 뒤 “윤 의원 빼고 달리 안건조정위를 구성할 방법이 없다.”면서 “국힘만으로 채우자고요,”라고 반문하고 “그건 뻘소리”라고 직격했다.

민 의원은 “그저 윤 의원이 미우니 때린다”며 “작은 꼬투리라도 잡아보려는 초라한 억지”라면서 “기사 제목이 참으로 고약하다”며 “윤 의원을 파렴치로 단정 짓다니, 자신들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함부로 사람을 재단하는 건 언론의 영역이 아니다.”라면서 “양아치 짓 혹은 깡패짓이라 해도 할 말 없을 것”이라고 맹공을 가했다.

마지막으로 민형배 의원은 “윤 의원이 제대로 대응한답니다.”라며 “언론중재위원회에 조선일보를 제소하는 건 당연하다”면서 “이런 싸움이라면 백지장이라도 더 가벼워지도록 함께 들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함께 들어주십시오.”라며 윤미향 의원의 성명을 소개했다.

민형배 국회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민형배 국회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윤미향 의원 성명>

[‘윤미향 알박기’ 운운한 조선일보와 문화일보는 사과하라!]

오늘 28일(수) 조선일보와 문화일보는 국회 농해수위 안건조정위원회(안건조정위)와 관련하여 “윤미향 알박기”라는 저속한 제목을 달아 보도하였다.

국회 농해수위 안건조정위는 지난 26일(월) 국민의힘의 요청에 따라 구성되었고, 윤미향 의원은 유일한 비교섭단체 국회의원으로 조정위원이 되었다.

국회 상임위원회 안전조정위는 국회법 제57조의2에 따라 소속 의원 수가 가장 많은 교섭단체(제1교섭단체)에 속하는 3명과 제1교섭단체에 속하지 아니하는 3명, 총 6명으로 구성한다. 제1교섭단체에 속하지 않는 조정위원은 비교섭단체 의원이 있는 경우 1명을 포함하여 3명으로 구성하여 왔고, 국민의힘도 이를 모를 리 없었다.

그럼에도 국민의힘은 여야 합의에 의한 양곡관리법 개정안 도출을 거부하고 지연시키기 위해 결국 안건조정위 구성을 요구했다.

조선일보와 문화일보 또한 위와 같은 사실을 알면서도, “윤미향 알박기”라는 저급한 표현으로 국회의원의 정당한 의정활동에 대해 망신주기식 보도를 일삼고 있다. 윤미향 의원은 이러한 행태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 조선일보와 문화일보는 매 사안마다 윤미향 의원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덧씌우려는 그 가상한 성실함으로, 피눈물 흘리는 농민의 목소리를 담으려는 노력을 조금이라도 기울이길 바란다.

국회에서는 소수인 비교섭단체 국회의원의 의견도 엄연히 존중되어야 마땅하며, 윤미향 의원은 소신에 따라 의결권을 행사할 것이다.

2022년 9월 28일

국회의원 윤미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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