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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균택 부위원장 “감사원 부끄러움조차 모르는 조직”…“부당한 행태 속히 중단” 강하게 몰아쳐
박균택 부위원장 “감사원 부끄러움조차 모르는 조직”…“부당한 행태 속히 중단” 강하게 몰아쳐
  • 기범석 기자
  • 승인 2022.09.2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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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치탄압대책위 박범계 위원장과 박균택‧송갑석 부위원장 등 감사원 항의 방문

정치탄압대책위 “감사원 윤석열 정부 돌격대 자처”…“해체수준 전면적 재구조화” 경고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가 2022년 9월 26일 감사원을 항의 방문 해 “감사원이 스스로 윤석열 정부의 ‘돌격대’를 자처하고 나섰다”며 “감사원의 무도한 행태가 계속된다면, 우리는 감사원을 완전히 해체하는 수준의 전면적인 재구조화에 나설 수밖에 없음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권 정치탄압대책위원회(위원장 박범계)’가 감사원을 항의 방문해 박범계 위원장이 정문 앞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박균택 부의원장, 송갑석 부위원장, 김의겸 대변인 등이 함께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서울의 소리 유튜브 영상 갈무리)
‘윤석열 정권 정치탄압대책위원회(위원장 박범계)’가 감사원을 항의 방문해 박범계 위원장이 정문 앞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박균택 부위원장, 송갑석 부위원장, 김의겸 대변인 등이 함께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서울의 소리 유튜브 영상 갈무리)

항의 방문에 나선 의원들은 감사원 정문 앞에서 박범계 위원장의 모두 발언에 이어 김의겸 대변인이 성명서 낭독을 한 후, 최재해 감사원장을 면담하면서 감사원의 ‘정치보복 감사’, ‘청부 감사’, ‘먼지 털이 감사’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며 감사원이 정치 중립성과 독립성을 지켜줄 것을 강하게 촉구했다.

면담에서는 박범계 위원장이 “용산 대통령실 이전 공사 관련해 여러 의혹 등 윤석열 정부에서 벌어지는 의혹들에 대해 요건을 갖춰 공익감사를 청구하면 감사할 것인가?”라고 묻자 최재해 원장은 “청구하면 절차를 거쳐서 검토하고 엄정하게 감사하겠다”며 “국민들이 요청하고 불합리하다 얘기하시면 이번 정부건 저번 정부건 똑같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정권 정치탄압대책위원회' 박균택 부위원장(맨 오른쪽)의 발언을 박범계 위원장과 송갑석 부위원장 등이 귀담아 듣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정권 정치탄압대책위원회' 박균택 부위원장(맨 오른쪽)의 발언을 박범계 위원장과 송갑석 부위원장 등이 귀담아 듣고 있다.

박균택 부위원장은 최 원장에게 “과거 감사원은 정치적 중립성을 의심받을 때 부끄러움을 느꼈는데, 현재의 감사원은 부끄러움조차 모르는 조직이 되었다,”면서 “부당한 행태를 속히 중단해야 한다”고 강하게 몰아쳤다. 박균택 부위원장은 지난 8일에도 감사원의 권익위 감사에 대해 “감사권이 없는 행정심판 자료까지 제출받는 등 권한 남용”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또, 이날 감사원장 면담에서는 함께 참여한 송갑석 부위원장과 신정훈 위원, 무소속 민형배 의원도 ‘감사원의 중립성, 독립성’을 강하게 촉구했다.

이날 감사원 항의 방문에는 윤석열 정권 정치탄압대책위원회 박범계 위원장과 박균택‧송갑석 부위원장을 비롯해 강득구‧김민철‧김영배‧김의겸‧문정복‧신정훈‧오영환‧윤영찬‧최기상 위원이 참석했고, 무소속 민형배 의원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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